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 산속 깊은 곳에서,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뿜어내며 화마를 진압하고 있다. 불타버린 숲 한가운데서 필사의 사투가 이어졌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잡힘에 따라 교통 통제가 전면 해제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산불 발생으로 교통 통제됐던 노곡교, 조야교 남·북단, 무태교, 산격대교(북단) 등 4개 교량의 차량 이동이 모두 정상화됐다.
산격대교, 조야교 남·북단, 노곡교는 29일 오후 2시45분을 기해 통제가 해제됐다. 무태교는 전날 밤 11시쯤 먼저 통제가 풀렸다.
경찰 측은 “불이 확산되던 28일에는 소방차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통제를 실시했으나,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 역시 29일 오전 6시30분부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IC) 양방향 진출입 통제를 해제했다. 이 구간은 28일 오후 4시부터 통제됐었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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