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권상(왼쪽부터)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여성의 지역정착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청년여성의 지역 고용 및 정착, 결혼여성의 안정적인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친화기업'을 육성한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청년여성의 지역 내 고용 안착을 돕는다. 구미시는 인증기업에 최대 2천만원의 기업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시 우대혜택 등을 준다. 5월 중 참여기업을 모집해 6월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24일에는 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 구미상공회의소와 여성의 지역정착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과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구미상공회의소는 ESG 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열쇠"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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