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구민체육광장서 열려
요가·클라이밍 등 체험 눈길
첫날 저녁 7시에 개막식 행사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운영도

2025 앞산 축제 포스터. 남구청 제공

지난해 5월 26일 열린 '2024 앞산축제' 당시 대구 남구구민체육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영남일보DB
'2025 대구 앞산축제'가 오는 17~18일 양일간 남구구민체육광장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기간 동안 4개 행사 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앞산 피트니스' 존은 남구구민체육광장과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을 연계한 부대 행사로 꾸며진다. △요가 인더 오징어 게임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스크린 퀴즈쇼 등이 마련된다.
'앞산ESG친환경놀이터' 존에선 앞산 나무 오락실과 꿀벌 생태 놀이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앞산 나무 오락실에선 미니골프·미니볼링·셔플보드 등 나무를 활용한 게임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꿀벌 생태 놀이터에선 벌집 꿀뜨기 체험·꿀벌 모자 만들기·밀랍 비누 만들기 등 꿀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접할 수 있다.
'앞산낭만포차' 존에선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떡볶이·순대·납작만두 등 분식류도 단돈 3천원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맥주 팝업 공간도 운영된다.
'앞산 뷰티 체험' 존에선 메이크업 스타일링·두피 진단 체험·바른 자세 교정·붙임머리 및 하트머리 땋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막·폐막식 행사엔 축하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대경대 '꽃피우리'팀이 역동적인 퍼레이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마이진과 노라조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18일 오후 7시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앞산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공연팀 '카운트다운'이 신나는 음악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이어 가수 하이량과 남구 홍보대사인 트롯 가수 김다현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남구청은 이번 축제때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경일여고 등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축제 행사장 곳곳에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포토존과 쉼터를 곳곳에 조성했다.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라며 “남구 대표 축제인 앞산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앞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말했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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