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서 불붙은 삼자대결’…이재명·김문수·이준석, 민심 쟁탈전

  • 이지영
  • |
  • 입력 2025-05-13 07:51  |  수정 2025-05-15 14:43  |  발행일 2025-05-15
이재명, 사흘 만에 TK 재공략
김문수·이준석, 대구서 지지층 결집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선거운동 시작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재명(왼쪽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에서 13일 주요 대선후보 3명이 격돌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일제히 TK를 찾아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략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대구, 포항, 울산을 잇따라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불과 사흘 전에도 경주와 창녕을 찾은 이 후보는 민주당의 험지인 TK에서 국민통합 메시지를 내세워 중도층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참배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울산과 부산으로 향한다.

TK 핵심인 대구에서 지지세를 다진 뒤, 산업은행 이전 논의를 포함한 경제 행보로 민생 공약을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현장 민심을 챙기는 일정도 소화한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대구 죽전네거리에서 피켓유세를 시작으로, 경북대 식당에서 대학생들과 식사를 하고,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의료계와 간담회를 연다.

이어 칠성시장에서는 버스킹 간담회를, 2·28공원에서는 퇴근길 집중 유세를 벌인다. TK 젊은 층과 자영업자 민심을 직접 만나 소통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