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서 소란…70대 남성 경찰 조사

  •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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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14:05  |  발행일 2025-05-26

고성 지르고 선거운동원 멱살 잡기도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대구 선거유세 현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운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민주당 소속 구의원을 밀치고 선거운동원들을 위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등으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진행된 민주당 유세 현장에 난입해 "왜 이곳에서 선거 유세를 하느냐"며 고성을 지르는 등 현장 분위기를 어지럽혔다. 이 과정에서 구의원과 선거운동원 등의 멱살을 잡거나 밀치는 등 신체적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상황이 진정되면 문제 삼지 않으려 했지만, 소란이 계속돼 결국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분리 조치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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