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박물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의 세 번째 주제 '올 여름 꿀잼 단오 어때?'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박물관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의 세 번째 행사로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는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 등으로도 불리며,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왔다. 예로부터 큰 명절로 기념되어 온 단오에는 그네뛰기, 씨름 등의 전통놀이를 즐기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여름철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씨름대회, 그네뛰기 대회, 예천통명농요 및 애이요청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창포 체험, 단오 음식 체험 등 전통 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아나바다 장터와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의 멋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웃음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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