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빨간색+숫자2’ 점퍼 사진 올렸다 ‘빛삭’…정치색 논란

  • 방정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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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8 11:36  |  발행일 2025-05-28
점퍼 디자인에 누리꾼 “신중치 못한 행동”
게시물은 삭제…별도 입장은 나오지 않아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점퍼를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일상 사진을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게시했다. 논란이 된 지점은 '옷차림'이었다. 사진 속 카리나는 붉은색 사선 무늬와 함께 빨간색 숫자 '2'가 선명히 노출되는 옷을 입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카리나가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자, 카리나는 곧바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현재까지 소속사나 본인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


카리나의 사진을 두고, 의견은 엇갈렸다. "대선을 앞둔 시기에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판도 이어졌지만,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면 바로 삭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연예계는 최근 정치적 중립과 불필요한 오해 방지를 위해 사소한 디테일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투표 인증 사진 속 의상 색상, 휴대폰 케이스, 손가락 제스처, 헤어스타일 등 요소 하나하나가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일부 연예인들은 특정 정당이 연상되는 색상의 옷을 입은 채 찍은 투표 인증 사진을 SNS 등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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