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문경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홍승찬 선수. <문경시제공>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3000mSc(장애물) 경기에 출전한 문경시청 조하림 선수가 한국 신기록 달성을 위해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청 실업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며 스포츠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소프트테니스, 육상, 씨름단 등 3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은 지난 4월 문경에서 진행된 2025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3명(김형준, 박상민, 문대용), 여자 1명(엄예진)이 국가대표로 발탁, 9월 개최 예정인 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육상단은 지난 4월 대회에서 19년간 깨지지 않았던 마의 10분 벽을 깼다. 지난달 30일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3000mSc(장애물) 경기에 조하림 선수가 출전, 9분 53초 09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개인 통산 7번째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씨름단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5 문경 단오장사씨름대회에 소백급(72kg이하), 태백급(80kg이하) 경기에 출전한 박대한, 홍승찬 선수가 소백장사, 태백장사에 등극해 두 개 체급을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금강급(90kg이하) 황성희 2위, 한라급(105kg이하) 김종선 3위, 백두급(140kg이하) 마권수 3위에 입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 남은 많은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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