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율 79.4%… TK도 80% 육박, 28년 만에 최고(종합)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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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3 23:02  |  수정 2025-06-04 09:55  |  발행일 2025-06-04
대선 최종 투표율 79.4%
TK 80% 육박하며 전국 평균 상회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3천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15~18대 대선은 사전투표 제도가 없었던 만큼, 제도 도입 이후 대선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직전 대선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2022년 제20대 대선(77.1%)보다 2.3%포인트, 2017년 제19대 대선(77.2%)보다 2.2%포인트 각각 높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74.6%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80.1%, 경기 79.4%, 인천 77.7%로 집계됐다.


대구의 투표율은 80.2%로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9개 구·군 중 6곳이 80%를 넘겼다. 군위군이 82.9%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달서구도 80.6%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수성구(82.1%), 중구(80.7%), 북구(80.2%) 등도 고르게 나타났다. 반면 서구(77.7%), 남구(76.9%)는 평균보다 낮았다.


경북의 전체 투표율은 78.9%로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 군 단위 지역은 압도적인 투표율을 보였다. 울진군(82.9%)과 성주군(82.8%), 청송군(82.7%) 등은 80%를 상회했다. 예천군(81.8%), 의성군(81.5%)도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영덕군과 봉화군도 각각 80.3%, 80.4%를 기록했다.


반면 칠곡군은 75.5%로 경북 내 최저치를 보였고, 구미시(76.8%), 안동시(76.4%) 등 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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