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주의 회복·경제 회복… 사명 반드시 지키겠다”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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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4 01:48  |  수정 2025-06-04 09:59  |  발행일 2025-06-04
“내란 극복·민생 회복 첫 과제”
“국민 생명 책임지는 국가 만들 것”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사명,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사실상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이 간절히 바랐던 것,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의 나라이며 대통령 권력은 국민을 위한 것임을 증명하고자 했다"며 "이제 투표로서 그 뜻을 확인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극복하고 다시는 군사 쿠데타가 없도록 하는 일"이라며 "국민이 주권자로서 존중받고 협력하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는 경제와 민생 회복"이라며 "당선자로 확정되는 순간부터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앞으로는 대규모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1의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확고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 나서겠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남녀, 지역, 세대, 직업 등올 갈려져 증오와 혐오가 생기지 않도록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대한민국은 모두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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