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7일 열리는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초여름'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플루트와 오보에, 피아노가 만나 선사하는 평화롭고 목가적인 선율이 초여름을 물들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초여름'을 7일 오전 11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연다.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인터미션 시리즈는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을 의미하며, 관객의 하루에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공연의 장소는 공연장 안이 아닌 로비에서 진행되며, 매 공연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플루티스트 김민희

오보이스트 이은정

피아니스트 홍나영
이번 6월 공연에서는 대구를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트 김민희, 오보에 이은정, 피아노 홍나영이 무대에 선다.
이들은 플루트의 맑은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 쿨라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여름의 마지막 장미'부터, 오보에의 선명하고 따뜻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다니엘 슈니더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피아졸라의 '망각', '탱고의 역사'를 들려준다. 또한 플루트, 오보에, 피아노의 3중주로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썸머타임',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을 재해석해 들려준다.
플루티스트 김민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학사 졸업(장학생)한 뒤 Mannes College The New School University for Music에서 석사 학위(장학생)를 받았다. 현재 더케이윈즈 멤버, 뮤즈앙상블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보이스트 이은정은 경북대 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 대구관악합주단 오보에 단원으로 활약 중이다. 피아니스트 홍나영은 경북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피아노 디플롬(Diplom) 및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430-7700

박주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