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천7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3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대비 41.7% 증가한 이번 추경은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중점을 뒀다.

영덕군은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중점을 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천7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3일 군의회에 제출했다.(영남일보 DB)
주요 항목으로는 주택 피해 주민 주거비 883억 원,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289억 원, 폐기물 처리 등 복구비 415억 원 등 총 1천956억 원이 반영됐다.
임시 조립주택 기반시설 109억 원, 농가 농기계 지원 39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풍력 기술인력 양성 지원 52억 원, 관광교통 개선 6억 원, 농어촌버스 무임손실 보전 2억 원 등 지역경제 회복 사업도 편성됐다.
김광열 군수는 "군민 삶의 안정과 지역 회복을 위한 긴급 예산"이라며 "신속 집행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추경안은 13일 군의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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