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비올라 곡의 향연...비올리스트 경희설 독주회

  • 박주희
  • |
  • 입력 2025-06-11 11:28  |  수정 2025-06-11 17:39  |  발행일 2025-06-11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피아니스트 김효준과 함께 무대 선봬
비올리스트 경희설

비올리스트 경희설

비올리스트 경희설의 독주회가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비올리스트 경희설은 경북예고를 거쳐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를 바이올린 실기 장학생으로 입학 및 졸업했다. 이후 도독해 비올라로 전공을 전향한 뒤 마인츠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어려서부터 대구음악협회 콩쿨, 계명대 콩쿨, 영남대 콩쿨, 대구가톨릭대 콩쿨, 부산 글로빌 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했고 이탈리아 Euterpe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Prima Prize를 수상하는 등 음악적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는 석사 졸업 후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과 영국 런던 왕립음악학교에 동시 입학해 수학하던 중, 교수 추천으로 마인츠 시립교향악단의 Junges Ensemble단원으로 선발됐다. 이에 영국에서의 학업을 중단하고 독일에서의 음악 활동에 집중했다.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후 오디션을 통해 마인츠 시립교향악단의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귀국 후 2019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대구콘서트 기획연주,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계명대, 국립창원대, 대구교육대, 경북예고에 출강 중이며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 Ensemble Sonore와 Ensemble Roce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효준과 함께 프랭크 브리지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두 곡과, 벤자민 브리튼의 '눈물 작품번호 48번', 요크 보웬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바장조'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비올라 곡들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 (053)623-0684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