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개최된 2025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B에서 우승한 대구 상원고 야구부 학생 선수들과 유진권 교장,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상원고 제공>
대구 상원고가 2025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B에서 5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원고는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상원고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제주도와 대구시민야구장에서 개최된 경상권B 후반기 주말리그에 참가했다. 상원고를 포함해 경북고, 대구고, 제주고, 대구북구SC 5개 팀이 함께했다. 상원고는 1차전 경북고에 6대5로 승리한 후 2차전 대구고에는 4대11로 패했다. 하지만 3차전 제주고에 9대2 승, 4차전 대구북구SC 6대1 승, 5차전 경북고 3대2로 3연승을 내달렸다. 최종전에 만난 대구고에는 10대3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했다.
상원고 정영록 야구부장은 "선수들의 땀방울이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B 권역의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내 기쁘다"며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청룡기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훈련을 체계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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