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1호 기부자 IM금융그룹 1천만원 기탁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8일 '우리대구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선포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에 돌입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8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우리대구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 등 사회적 위험을 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iM 금융그룹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캠페인 1호 기부자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6월1일~7월15일) 캠페인 성금 규모는 10억2천500만원이다.
이날 행사에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시원한 열매박스' 키트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시노인복지관협회가 성금 2억7천만원을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기트는 쿨매트, 전기파리채, 팩삼계탕, 비빔면 등으로 구성됐다. 키트는 지역 내 약 2천500세대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 여름 예년보다 무더위와 장마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구 시민 한 분 한 분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로 주변의 취약계층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조윤화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