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지역 교류전 개최… 시각예술 영역 확장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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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5 10:39  |  발행일 2025-07-25
대구 달서-안동, 시각예술 교류의 새 장
강기훈·임현오, 상반된 예술세계 선보여
지역 문화 저변 확대와 예술적 소통 기대
강기훈 '빛-대추'

강기훈 '빛-대추'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30일부터 8월14일까지 센터 내 별관 1층 달서갤러리에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역 교류전'을 개최한다.


달서아트센터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모색하는 'DSAC 로컬 아트 커넥션' 시리즈의 하나로 기획됐다.


지난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권유미 작가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초대전을 가진 바 있으며, 올해는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강기훈, 임현오 작가가 달서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임현오 '자작나무 그늘 - 내 마음의 풍경'

임현오 '자작나무 그늘 - 내 마음의 풍경'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상이한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다. 강기훈은 눈앞의 대상을 객관적이며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하이퍼리얼리즘 회화를 선보인다. 반면, 임현오는 자연과 빛, 정서에 주목하며 관념과 감성에 기반해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성과 감성, 객관과 주관,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미술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역의 창작예술을 함께 향유하고, 작가 고유의 조형언어를 체감해 예술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30일 오후 5시.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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