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곡동 침수사고 조사단장 “관리체계·소통부족으로 사고 재발”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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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4 11:16  |  발행일 2025-08-04
지난 달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사고 현장. 영남일보DB

지난 달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사고 현장. 영남일보DB

지난 달 17일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사고의 조사단장이 "과거 노곡동 침수사고 이후 배수시스템이 보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가 재발된 원인은 관리체계 및 소통부족 문제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침수사고 조사를 맡은 안승섭 조사단장은 4일 브리핑에서 "15년 전 노곡동 침수사고로 배수시스템이 보강됐지만, 유사한 사고가 재발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영남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실제 이번 침수사고와 관련해 노곡동 빗물펌프장의 작동 상태와 수문 개폐 등에 대한 정보를 대구시와 북구청이 미리 공유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브리핑에서 조사단은 "당시 침수 전 빗물펌프장 수문 임시 조치 상태 등에 대해 관리 주체간 사전 공유가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와 관련해 대구시와 북구청이 침수 대비를 위한 사전 소통을 하지 않은 정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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