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 발화로 불난 대구 대명동 아파트, 19명 대피

  •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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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5 10:50  |  수정 2025-08-05 14:20  |  발행일 2025-08-05

다행히 스프링클러 작동해 빠른 진압

화상 입은 40대 남성 이외 큰 인명 피해는 없어

4일 밤11시3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다치고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4일 밤11시3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다치고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지난 4일 밤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확인 결과, 4일 밤 11시 3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21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70명, 장비 26대를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밤 11시 4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거주자인 40대 남성 1명이 화상(경상)을 입었고, 입주민 1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완강기 창고에서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초를 피운 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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