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설치된 피뢰기 파손 탓"

정전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대구 달서구 일대 아파트 2천9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쯤 달서구 도원동 도로의 한 전봇대에 설치된 피뢰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2개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정전 발생 30분 만인 오전 3시쯤 1차 복구를 마쳤다. 일부 단지는 정전 여파로 자체 전기 설비가 고장 나 오전 6시가 돼서야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피뢰기 파손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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