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17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제38회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 품새·겨루기 한마당 대회'가 열렸다. 대구시태권도협회 제공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 품새·겨루기 한마당 대회'가 16~17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제38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등 1천4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겨루기 남자 초등 고학년부에서는 무지개태권도장(관장 조범휘 대구시태권도협회 겨루기 경기위원장)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 품새·겨루기 한마당 대회' 개회식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왼쪽)이 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으로부터 명예 5단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태권도협회 제공
16일 열린 개회식에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5단증과 도복, 검은 띠를 받기도 했다. 현장에서 도복을 입은 강 교육감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종수 대구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구 출신 고교생이 품새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주름잡은 대구 태권도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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