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후보지 9곳 제시

  • 조윤화
  • |
  • 입력 2025-08-30 10:19  |  수정 2025-08-30 10:48  |  발행일 2025-08-30

스파크랜드 등 28아트스퀘어 중심

구청, 다음 달 시에 지정 신청서 제출

"日도톤보리처럼 미디어거리 조성"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 전경.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 전경.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스파크랜드' 전경. 실제 특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 외벽에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스파크랜드' 전경. 실제 특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 외벽에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의 주요 구간이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중구청은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한 후보지 9곳을 특정하고 다음 달 대구시에 특정구역 지정 신청서를 내기 위한 막판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29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청은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후보지로 △동성로 공인중개사 △영스퀘어 △법무사회관 △한미약국 △씨네시티 한일 △제이엠타워 △ABC마트 중앙로역점 △동성타워 △스파크랜드 등을 선정했다. 해당 건물 외벽과 옥상에 세로형·곡면형·대형 전광판 등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정구역으로 지정되면 옥외광고물법 규제 완화로 건물 외벽에 대형 디지털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다. 중구청은 특정구역 지정을 통해 동성로를 뉴욕 타임스스퀘어나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상징성과 흥미를 갖춘 미디어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정구역 지정 시 옥외광고물 규제도 완화된다. 벽면 간판의 경우 설치 가능 층수가 기존 4층 이상에서 2층 이상으로 낮아지고, 전광판 면적도 225㎡에서 최대 337.5㎡까지 확대된다.


구청은 다음달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신청서를 대구시에 제출할 예정이며, 지정 여부는 대구시의 행정예고 및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구청은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개최된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기본운영계획 수립용역 대구시 자문회의'에서 대구시는 후보지 건물 대부분이 준공된 지 오래된 만큼 건물과 주변 환경을 함께 정비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구청의 구상과 관련해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동성로에 색다른 옥외광고 경관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력과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며 "광고물 후보지는 검토 단계라 모양·규모·수량 등은 추후 조정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조윤화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