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으로] 오늘의 대구 동정

  •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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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1 16:18  |  발행일 2025-09-01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봉사기금조성 골프대회 개최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총재 김경웅)는 29일 경북 경산 해내다CC에서 '제37회 봉사기금조성 골프대회'를 열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제공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총재 김경웅)는 29일 경북 경산 해내다CC에서 '제37회 봉사기금조성 골프대회'를 열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제공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총재 김경웅)는 29일 경북 경산 해내다CC에서 제37회 봉사기금조성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회원 300여명, 65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참가한 회원들은 "좋은 뜻으로 쓰이길 바란다"며 자발적으로 봉사기금 모금에 동참했다.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는 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100억 원 규모의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공유형 햇빛발전소 구축' 혁신 적극행정 콘테스트 최우수 선정


지난 25일 진행된 DUDC 혁신·적극행정 콘테스트 시상식 모습.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지난 25일 진행된 DUDC 혁신·적극행정 콘테스트 시상식 모습.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25일 '2025 DUDC 혁신·적극행정 콘테스트'시상식을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우수사례 3건을 선정·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조직 내 혁신문화 확산과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행사로, 올해는 전문가 심사와 청년·장년·시니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시민 평가단을 도입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임대주택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형 햇빛발전소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공사는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력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발전 수익 일부를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에 활용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혁신 우수상은 'RPA 기반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례로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 점에서 디지털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적극행정 우수상은 '군위군 로컬푸드 활성화' 사례가 수상했다. 공사 운영 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도농상생 모델을 구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정명섭 사장은 "앞으로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해 혁신과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 노현서·송채민씨


2025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현서·송채민씨의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 <대구시 제공>

2025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현서·송채민씨의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5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노현서·송채민씨의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도심 속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 안심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미래 사회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대상지는 대구시 아동보호 구역과 수성구청역~만촌역 2곳이다. 지난 7월 접수된 6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독창성 및 창의성 등을 평가해 최종 23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은 3차원 옥외 공간과 입체적인 동선 설계를 통해 도심 공공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이동욱·박미성씨의 'URBAN FRAMEWORK: 도심 속 일상의 장면을 담다'로, 수직적인 공공공간 조성을 통해 선형적인 보행 이동을 3차원 보행 경험으로 확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은상에는 이중호씨의 'SAFE O'CLOCK' 등 3개 작품이, 동상에는 장우혁씨의 '우리동네 대운동장' 등 6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박성준씨의 'Daegu Green line' 등 12개 작품은 입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윤희 계명대 교수(산업디자인과)는 "대상작은 유기적인 공간 구성과 입체적인 동선을 통해 도심 아파트 밀집 지역을 친환경 공공공원으로 제안한 점이 돋보인다"며 "다른 수상작들도 친환경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보행 안전을 고려한 기능적 요소가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저작권료 포함)은 2천600만원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 대구시는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공공디자인 성과를 알리고, 선정 작품들이 실제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NIA, 'ESG 정책대상' 거버넌스 부문 대상


NIA가 지난 26일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한국정책학회 ESG정책위원장 김태영(경희대, 왼쪽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 장경미, 한국정책학회 회장 박형준(성균관대)]

NIA가 지난 26일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한국정책학회 ESG정책위원장 김태영(경희대, 왼쪽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 장경미, 한국정책학회 회장 박형준(성균관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제4회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거버넌스(G)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ESG 전 분야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지속가능한 혁신 정책을 추진한 기관에 수여된다.


NIA는 2022년 환경(E), 2024년 사회(S)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거버넌스 분야까지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최초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지원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 지원 및 24시간 AI 노동법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민관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황종성 NIA 원장은 "경직된 행정 방식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혁신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투명하고 협력적인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포용적 디지털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상가연합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간담회 개최


대구북구상가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 소속 대구 북구의원과 28일 대구 북구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북구상가연합회 제공>

대구북구상가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 소속 대구 북구의원과 28일 대구 북구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북구상가연합회 제공>

대구북구상가연합회가 2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북구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소상공인들은 마케팅·법률·세무·노무 등 실제 영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시당은 "다른 구에서 시행 중인 프로그램을 참고해 북구에서도 빠른 시일 내 개설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상가연합회는 특히 배달앱 수수료와 온라인 플랫폼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독과점 규제와 수수료 상한제를 포함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구 골목상권 내 소규모 가건물이 악성 민원인의 반복적인 신고 대상이 돼, 영세 상인들에게 금전적 피해와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당 측은 "법적 한계가 있어 즉각적 해결은 어렵지만, 민원인의 동기를 파악하고 달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야가 협력해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상가연합회 차원에서 안전상 문제가 없거나 이용 불편이 없는 가건물에 한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강제이행금 감면이나 유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골목상권 지원 예산 확대도 요청했으며, 일부 공모사업의 과도한 예산 책정과 비효율적 집행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지적됐다.



◈대구에서 열린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 시민과 역사적 반성 강화



지난달 29일 광복회 대구시지부 체험학습관에서 열린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지난달 29일 광복회 대구시지부 체험학습관에서 열린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우대현)는 지난달 29일 시지부 체험학습관에서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과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경술국치 연혁보고, 개식사, 추념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 후 참석자들은 모두 찬죽을 먹으며 경술국치의 원통함을 상기하기도 했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내각총리 매국노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고종황제의 반대를 무시하고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강제조약을 체결하고 이어 일주일 뒤 한일 병합조약을 발표한 29일을 경술국치일로 칭한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개식사를 통해 "대일 항쟁으로 국민이 하나 된 힘이 모여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마침내 국민이 주인 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해 온 자주독립의 정신으로, 평화와 인류를 사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불로중 마칭밴드팀, 독도서 광복 80주년 공연 펼쳐 눈길


지난 8월 29일 독도에서 광복 80년 기념 공연을 펼친 대구 불로중학교 마칭밴드팀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로중 제공>

지난 8월 29일 독도에서 광복 80년 기념 공연을 펼친 대구 불로중학교 마칭밴드팀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로중 제공>

대구 불로중학교 마칭밴드팀이 지난달 29일 독도에서 광복 80년 기념 공연을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독도시민연대 주관, 대구시교육청 행복한미래재단 주최로 진행된 독도 공연은 '지역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일환으로 열렸다.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마칭밴드 '에로이카'팀 학생 20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독도'를 새긴 단체복을 입고 연주를 시작했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과 독도경비대원들은 주위를 둘러싸고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마칭밴드팀은 널리 알려진 대중가요 '독도는 우리땅'과 '홀로아리랑'을 '에로이카(영웅)' 밴드명에 걸맞게 재해석해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에 등장한 가수 나예준(55)씨는 독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창작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이형석(60·대구 북구) 씨는 "학생들이 직접 독도를 찾아 음악으로 독도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에 가슴 뭉클했다"면서 "이런 문화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가 독도를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불로중 마칭밴드 악장 김윤영(15)양은 "독도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곳인데, 그곳에서 직접 공연을 하게 돼 가슴 벅찼다"면서 "이번 연주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작은 노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행사를 총괄한 불로중 김근식 교사는 "행사를 위해 독도에 관한 역사, 지리, 생태 등에 대한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2개월간에 걸쳐 공연 연습을 했다"면서 "학생이 독도에 대해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정 부패 Zero…경북대병원, 청렴문화 확산 나선다


경북대병원은 2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2025년도 청렴협약(부정 부패 Zero) 및 상생 간담회'를 열고 청렴계약 실천을 다짐했다.<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은 2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2025년도 청렴협약(부정 부패 Zero) 및 상생 간담회'를 열고 청렴계약 실천을 다짐했다.<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은 지난달 25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협약(부정 부패 Zero) 및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정한 직무 수행과 청렴계약 의식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8개 협력업체와 청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의 청렴정책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청렴계약 실천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상생 간담회에서는 계약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병원은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제도 개선과 협력 기반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양동헌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은 필수"라며 "절차 개선과 소통을 강화해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상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은 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우산'을 비치·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병원 방문 시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해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유도하고, 상호 신뢰 구축과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협약 체결을 넘어, 공공의료기관이 협력업체와 함께 투명성과 신뢰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경북대병원이 내세운 '부정 부패 Zero' 원칙은 의료기관의 윤리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실천적 시도로 평가된다.



◈엑스코, 대구 한부모 가정 위해 1천만원 상당 물티슈 기부


엑스코는 지난 29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1천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지난 29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1천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 <엑스코 제공>

<주>엑스코는 지난달 29일 '대구 베이비&키즈페어' 공동 주관사인 <주>메쎄이상과 함께 대한사회복지회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잉아터'에 1천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 한부모 가정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기부는 대구를 대표하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박람회인 '대구 베이비&키즈페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육아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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