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쓰레기수거차 뒷칸에 환경미화원이 서 있다.
인재로 인한 재해들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기사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차를 타면 안전벨트부터 먼저 착용해야 한다. 안전벨트는 생명벨트이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달려가는 쓰레기 수거차에 뒷 칸에 서 있는 환경미화원 역시 누군가의 아버지,남편, 그리고 아들일 텐데 무사히 퇴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그 누군가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운전 미숙으로 충돌사고라도 일으킨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쓰레기수거를 위해 쓰레기수거차를 타고 내리는 번거로움 때문에 무방비 상태로 서 있는 환경 미화원이 아찔해만 보인다.
안전불감증과 잠시의 편함을 위해 쓰레거수거차가 위험천만하게 질주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글·사진=강명주 시민기자 kmejuw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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