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미술관 열린 교육 '샤이닝 트레일즈 워크숍: 빛을 걸어 두는 방법' 포스터.<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미술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열린 교육 '샤이닝 트레일즈 워크숍: 빛을 걸어 두는 방법'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가을 미술관 야외 공간을 산책하며, 자연과 빛을 주제로 한 감각적 체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적 과정을 경험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단순 감상이 아닌 창작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정득용 작가와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인 안지언 남서울대 교수가 함께 진행하는 워크숍은 △야외 공간 산책 △참여자 간 대화와 키워드 도출 △작가와 함께 공동 설치 작업 △완성 작품 감상 및 소감 나눔 순서로 진행한다. 오전(10시)의 경우 어린이·가족, 오후(14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하며, 회당 30명 내외로 참여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이 자연과 빛을 매개로 예술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선착순 접수.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기획팀(053-430-7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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