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 ‘대구 도심’ 질주한 폭주족 일당 검찰 넘겨져

  •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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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3 18:02  |  발행일 2025-10-23
최근 새벽 시간대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폭주를 일삼은 일당들. 대구북부경찰서 제공

최근 새벽 시간대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폭주를 일삼은 일당들. 대구북부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대 대구 도심에서 집단으로 오토바이 등을 타고 질주하며 도로 교통을 방해한 폭주족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위반 혐의로 A씨(20대) 등 9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4월 새벽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iM뱅크파크 일대에서 여러 대의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줄지어 운전하면서 주행 중인 차량들을 위협하고 소음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 중 폭주족 리더 3명은 SNS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다른 폭주족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분석, 휴대전화 포렌식, 목격자 증언 등을 통해 폭주족 일당 중 1명을 특정하고, 수 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검거된 인원은 총 10명이다. 이중 9명은 검찰에 송치했지만, 1명은 출석에 응하지 않아 지명 수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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