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 신임 유가 파크골프클럽 회장
대구 달성군 유가 파크골프클럽이 1일 박동수 신임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가읍 한 식당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첫 행보를 지켜봤다.
박 회장은 먼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회원들이 믿고 맡겨준 자리라서 책임이 크다. 이 자리는 혼자서 이끄는 자리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체육 기반 강화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100세 시대에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지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고 접근성을 높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와 시설에 대한 기본적인 개선 작업도 빠뜨릴 수 없는 과제로 꼽았다. 박 회장은 "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하려면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코스 관리나 편의시설 보완 같은 사항들을 차근차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이 가장 강조한 분야는 회원 간 화합이었다. 파크골프의 성격상 공동체 분위기가 곧 클럽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파크골프는 기록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아야 클럽이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회원 참여와 봉사 활동 확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회장은 "사람이 모이고 움직여야 공동체가 살아난다. 회원들이 서로 어울리고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회원이 행복해야 클럽이 성장한다"며 "그 단순한 원칙을 잊지 않고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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