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회원 행복이 우선” 박동수 회장 취임… 유가 파크골프클럽 새 출발

  • 강승규
  • |
  • 입력 2025-12-01 16:38  |  발행일 2025-12-01
취임과 함께 ‘회원 중심 운영’ 선언…생활체육 기반 강화에 방점
“회원 참여가 클럽 경쟁력”…봉사·소통 프로그램 확대 추진
박동수 신임 유가 파크골프클럽 회장

박동수 신임 유가 파크골프클럽 회장

대구 달성군 유가 파크골프클럽이 1일 박동수 신임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가읍 한 식당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첫 행보를 지켜봤다.


박 회장은 먼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회원들이 믿고 맡겨준 자리라서 책임이 크다. 이 자리는 혼자서 이끄는 자리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체육 기반 강화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100세 시대에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지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고 접근성을 높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와 시설에 대한 기본적인 개선 작업도 빠뜨릴 수 없는 과제로 꼽았다. 박 회장은 "회원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하려면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코스 관리나 편의시설 보완 같은 사항들을 차근차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이 가장 강조한 분야는 회원 간 화합이었다. 파크골프의 성격상 공동체 분위기가 곧 클럽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파크골프는 기록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아야 클럽이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회원 참여와 봉사 활동 확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회장은 "사람이 모이고 움직여야 공동체가 살아난다. 회원들이 서로 어울리고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회원이 행복해야 클럽이 성장한다"며 "그 단순한 원칙을 잊지 않고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 이미지

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