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산불 골든타임 지킨다…실전형 통합훈련으로 대응력 강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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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4 15:58  |  발행일 2025-12-14
100여 명 참여한 통합훈련…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초점
유관기관 공조 강화·현장 대응 점검으로 실전 감각 높여
145명 산불 방지 인력 상시 가동…예방부터 진화까지 대응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가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열린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 현장 상황실에서 훈련 계획을 점검하며 지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가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열린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 현장 상황실에서 훈련 계획을 점검하며 지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산불 발생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형 통합훈련에 나섰다. 산불은 초기 30분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지난 12일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달성소방서, 읍·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선 불길 확산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호스릴 전개와 합동 방수 등 진화 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산불 초기 골든타임확보을 위해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달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산불 확산 상황을 가정해 호스를 전개하고 합동 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달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산불 확산 상황을 가정해 호스를 전개하고 합동 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달성군과 달성소방서는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지휘·통제부터 진화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체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산불은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반복 훈련을 실시해 달성군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달성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114명 등 산불 방지 인력 총 145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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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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