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 달성군 부군수가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열린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 현장 상황실에서 훈련 계획을 점검하며 지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산불 발생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형 통합훈련에 나섰다. 산불은 초기 30분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지난 12일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달성소방서, 읍·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선 불길 확산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호스릴 전개와 합동 방수 등 진화 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산불 초기 골든타임확보을 위해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달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산불 확산 상황을 가정해 호스를 전개하고 합동 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달성군과 달성소방서는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지휘·통제부터 진화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체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산불은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반복 훈련을 실시해 달성군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달성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114명 등 산불 방지 인력 총 145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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