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달서구청장 '이태훈의 길' 출판 기념 북콘서트 홍보 포스터.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제공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 컨벤션홀에서 자서전 '이태훈의 길'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이태훈의 길'은 이 구청장이 공직에 입문해 46년 간 대구의 행정가로서 어떤 고민과 선택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낸 도서다.
책에는 경북 의성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공직 입문 과정, 행정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일화들이 담겼다. 3선 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추진한 주요 정책과 현안, 행정의 성과보다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선택, 시민과의 소통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구청장 재임 기간 추진한 대구시 신청사 유치,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심 생태축 복원 사업, 결혼·돌봄 중심 정책 등은 결과 중심의 성과 보고가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의 과정으로 서술한 게 특징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대구에 산적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 시민과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 보호를 위해 축하 화환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정리한 기록"이라며 "이번 북콘서트가 우리가 지나온 10년을 차분히 되돌아보고, 도시와 행정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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