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래규모별 아파트 거래 현황 <출처 빌사부>
지난해 대구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 61~85㎡ 면적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20평대인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거래는 30%선이 붕괴되면서 국민평형대로 불리는 면적 비중은 2020년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해 아파트 거래의 주력 면적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부동산전문회사 빌사부가 한국부동산원의 거래규모별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거래된 대구지역 전용 61~85㎡ 아파트 거래는 59.8%로 60%에 초 근접했다. 지난해 58.6%에서 1.2%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2020년 이후 가장 높다.
반면 같은 기간 60㎡ 이하와 85㎡ 초과는 동시 감소했다. 전용 85㎡ 초과 거래 비중은 2020년 12.8%에서 지난해 11.6%로 소폭 감소했다. 기간을 더 거스르면 2012년 85㎡ 초과 거래는 23.8%에 이르렀으나 이후 해마다 줄어들며 2013년 18.1%, 2014년 16.0%, 2015년 12.7%로 큰 폭 감소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4인 가구'에 적합해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에 집중됐고, 더불어 발코니 확장이 기본 설계로 자리 잡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전용 84㎡에서도 방 4개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대형 면적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20평형대인 전용 60㎡ 이하 소형평수 비중도 동시에 축소됐다. 60㎡ 이하 거래는 2024년 30.1%에서 지난해는 28.7%로 1.4%p 감소하며 30% 선이 깨졌다.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빌사부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대표는 "요즘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이 기본사양이 되면서 과거보다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돼 전용 84㎡ 거래량 비중이 60%까지 확대됐다"며 "1인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구성원이 줄고 평면 구성 변화로 대형 면적 못지않은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도 거래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형 면적 거래 감소에 대해서는 "20평형대의 소형 면적은 공급량이 많지 않아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경우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 광고회사 애드메이저가 지난해 대구시내 공급된 분양 물량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용 84㎡가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 가운데 85㎡ 초과는 36%에 달했다. 70~83㎡은 10%, 59㎡ 이하는 6%에 불과한 등 신규 공급 시장은 전용 84㎡ 이상에 집중된 경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대형 평형은 수성구(807세대)에 집중됐다.
지난해 공급된 대구지역 면적별 분양 비율 <출처 애드메이저>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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