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일대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가 진행되며 소나무류가 벌채된 산 능선이 민둥산처럼 드러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선충이 소나무의 수분 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다.
현장에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투입돼 벌채된 소나무를 정리하는 등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확산되며 감염된 소나무는 수개월 안에 고사해 주변 숲으로 피해가 빠르게 퍼지는 특징이 있다.
산림청과 경북도, 고령군은 재선충병 집단 발생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류를 제거하고 활엽수 중심의 숲으로 전환하는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 산림녹지과는 "수종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비용과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비용이 지원된다"며 "산림소유자들이 수종전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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