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찾은 시민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매화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산책을 하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주말을 맞아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고택 사이 산책로에는 매화를 감상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고려 말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와 우리나라 면직물 재배와 의복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 문익점의 18대손 문경호가 19세기 중반 터를 잡아 형성한 남평 문씨 집성촌이다. 원래 인흥사 절터였던 곳을 정비해 집터와 도로를 반듯하게 정리해 마을을 조성했으며 수봉정사와 광거당, 인수문고 등 전통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후기 전통가옥과 정자 등이 남아 있는 이 마을은 1995년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
고택과 토담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봄에는 매화, 여름에는 능소화 명소로 알려져 계절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날도 매화를 보러 온 시민들이 몰리면서 세거지 일대 도로가 정체를 빚고 먼 곳에 차를 세운 뒤 걸어 들어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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