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늘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28 자유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형 '치맥 지구본' 점등식 및 건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자유광장 원형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FT아일랜드, 엔플라잉, 10CM, 원슈타인, 카더가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출연해 분위기를 돋운다.
2013년 처음 개최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무더위와 풍부한 치킨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변화를 거듭,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치킨과 맥주를 결합한 국내 최대 식음축제이자, 세계적인 음식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일부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10년이 넘는 역사에도 이를 상징하는 대표 맥주 상품이나 지역만의 특화된 치맥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축제 전담 조직의 전문성 강화 노력'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지금 동시에 열리는 중이다. 치맥을 주제로 한 신나는 뮤지컬을 제작, 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하는 것은 어떨까.
올해 치맥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에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는 의미에서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보완하고 개선할 점을 찾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도록 모두가 아이디어와 힘을 모야야 하겠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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