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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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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남천둔치 산책로 조명 추가 설치 "새로워진 야경"
경북 경산시는 서상동 일대 남천둔치 산책로에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300m구간 22곳에 설치된 조명은 어두운 산책로를 밝히고 삼성현 및 자연생태 벽화도 비춰 새로운 야경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기존 가로등은 가로수에 가리고 넓게 비추지 못해 야간 산책때 불편을 겪고 있다는 시민들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명 설치로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남천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남천 경산 남천둔치 산책에 새롭게 설치된 조명.(경산시 제공)
경산 최경옥 한장군 대표이사,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전통주 대상
최경옥 농업회사법인 한장군(경북 경산시 계양동)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제 5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에서 전통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최 대표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를 첨가한 대추약주와 탁주를 출품해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20년 넘게 여러 문헌을 통해 전통주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지난 2010년에는 전통주 연구소를 설립해 전통주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주최하고 국회·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대전에는 전국서 220개 팀이 참가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최경옥 한장군 대표이사.
무더위 도시 경북 경산시의 역발상 "무더위 이용 관광자원화"
여름철 최고기온 40.5℃(2018년 7월 24일 비공식 기록)까지 찍었던 경북 경산이 무더위를 역이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5일 경산시에 따르면 오는 7월 29일~30일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워터페스티벌에서는 워터 슬라이드·물총 싸움· EDM 파티(축하공연)와 함께 물 관련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첫날 저녁에는 색다른 퍼포먼스나 축하공연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은 전국서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다. 워터페스티벌이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여름 대표축제로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서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기는 시간을 마련할것이다"고 말했다.경산지역에는 매년 5~6월 열리는 자인단오제와 9~10월 갓바위·대추축제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대학교가 10개 있는 젊은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새로운 축제 콘텐츠가 필요했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무더위를 관광자원화하는 역발상적 축제를 계획하고 워터페스티벌 관련 예산 2억원을 마련했다.7일 행사대행 업체를 선정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경산시는 이번 워터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해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주민은 "경산이 여름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한 날에는 사람들이 거리에 거의 안보일 정도로 적막했다. 워터페스티벌이 여름에도 활기 찬 도시를 만드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한편, 기상청 기상자료 개방포털 자료를 보면 역대 국내 연별 일최고기온은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도 홍천이 기록한 41℃다. 이날 북춘천·의성·양평·충주도 40℃를 넘으며 역대 최고기온 5위까지 기록했다. 연별 일평균기온 최고기록은 지난 2018년 8월4일 경북 포항의 34.1℃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소방서, 2022 소방행정종합평가서 경북지역 1위 차지
경북 경산소방서가 2022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경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 경산소방서는 5일 경북지역 2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산소방서는 구조·구급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고 화재 예방과 민원업무 처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지난 1년 동안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수행과 내실있는 조직운영으로 더욱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소방서 최우수상 경산소방서가 2022년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경북지역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5일 시상식에서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과 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경산시, 경북도 주관 2023년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상
경북 경산시가 지난 1~2일 경북도 주관으로 개최된 2023년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산시는 공동주택이나 택지지구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 매입시 지방자치단체와 기부채납을 약정한 사업시행자가 신청한 취득세 감면대상 중 미해당 항목을 찾아 1억 9천만원의 세입을 증대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전미경 경산시 세무과장은 "세수 환경 변화에 맞는 세원 발굴과 세무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시민중심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지난 1~2일 경북도 주관 2023년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상을 받았다.(경산시 제공)
경산지역 아파트단지 대로변서 신체 특정부위 노출 대학생, 초등생 신고로 검거
아파트 단지 대로변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20대 대학생이 초등생들의 신고로 15분만에 붙잡혔다. 5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아파트 단지 큰 길에서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하다 길을 가던 초등생들에게 목격됐다. 초등생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A씨를 뒤쫓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15분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찰서 전경 경산경찰서
경산시 동남아무역사절단, 150억원 규모 수출계약 '성과'
경북 경산시의 동남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이 5천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1천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11개 업체가 참여한 종합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수출 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사절단은 인도네시아에서 '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도 찾아 한인회장과 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시장 진출과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경산 기업인 삼화기계와 세명기업의 계열사 현지 공장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에서는 '경북도 호치민 사무소'와 KOTRA 호치민 무역관에서 현지 동향을 청취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 지회장을 만나 지역 기업 수출 증대를 위해 네트워크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2023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참관해 시장 동향과 수요정보를 파악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장(市長)은 지역 기업의 세일즈맨인"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참가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무역사절단 1천2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경북 경산시 동남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이 지난 2일 베트남에서 손가락으로 숫자 1과 5를 표시하며 수출계약액 150억원을 알리고 있다.
반려동물과 해수욕 즐기고 콘서트도 즐기고 싶다면? 경북으로 오세요
반려인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나 시설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간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이에 경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발빠르게 나섰다. 반려인들을 잡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공원, 해수욕장 등을 조성하고 반려동물과 즐기는 문화행사도 속속 마련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특성화고등학교까지 봉화에 들어서 반려동물이 행복한 경북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꾀하고 있다.◆반려동물 위한 시설포항에는 일찌감치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들어섰다. 지난 2021년 개장한 '포항댕댕동산(남구 오천읍 문덕리)'이다. 이곳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서로 교감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소형견 2개 △중형견 1개 △대형견 1개 △프리존 2개 등 총 6개의 운동장으로 구성돼 있다. 운동장 부지 면적으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꼽힌다. 체구와 관계없이 모든 견종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존은 공공 반려동물공원 중 최초로 조성됐다. 문경시도 2020년 문경새재 반려동물 힐링센터를 건립했다. 문경새재 초입(문경읍 진안리)에 있어 반려동물 출입이 안 되는 문경새재나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때 이용하기 좋다. 이곳에는 애견호텔을 비롯해 애견풀장, 애견놀이터, 휴게실 등이 있다. 예절훈련, 미용, 사회성 적응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잔디운동장의 애견놀이터는 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구미에도 다양한 반려동물시설이 들어서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18년 임수동 낙동강변 동락공원에 2억 원을 들여 공공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도록 미끄럼틀, 강아지 터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구미시는 반려동물 문화공원도 조성 중이다. 2025년까지 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에 조성하는 문화공원에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실내외놀이터가 들어선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건축 연 면적 1천㎡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먼저 짓는다. 사무동, 보호실, 격리실, 미용실, 진료실 등이 들어선다. 경산시도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대구대 내에 연면적 660㎡ 규모로 지을 예정인 동물치유센터는 보호소·수술실·치료실·분양실·미용실·놀이마당·교육시설·상담실을 갖춘다. 경산시가 2026년 1월부터 직접 운영한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장소산림청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영양군)은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숲속을 거닐며 즐길 수 있는 반려견 특화 프로그램 '오늘, 나 반려견의 반려인이 되다'와 '댕댕이와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검마산자연휴양림은 휴양관 16객실 중 7실, 야영장 24면 중 9면을 반려견 동반시설로 조성했다. 또한 반려견을 위해 산림욕장 내 반려견 쉼터, 반려견 전용놀이터 등 일반 이용객과 마주치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한다. 울진군은 기성면 구산리 구산해수욕장 일원에 애견동반 해수욕장(펫비치)을 조성 중이다. 5억 원을 들여 산책길, 애견 샤워장, 애견 놀이시설을 갖추며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반려동물과 동반여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화 해수욕장으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문화축제까지 즐긴다영양군은 지난해 영양군 수의사회 등과 함께 입암면 선바위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유기·유실 동물 발생 감소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운동회, 수제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경산에서도 오는 10일 남천 둔치 보도교 인근에서 '제1회 경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견주동반 사랑 달리기 대회 등 운동회와 함께 펫(Pet)션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경산시 수의사회가 참여해 반려동물 무료 검진과 건강상담도 한다. 한국삽살개재단은 삽살개 포토존 및 액자만들기 코너를 마련하고, 경산시 유기동물보호소는 입양부스를 설치한다. 애견수제간식·의류 등 반려동물용품 플리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축제의 원조 격으로 꼽히는 '개나소나콘서트'를 선보였던 청도에서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를 올 여름 다시 열 계획이다.◆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봉화에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전문 특성화고인 '한국펫고등학교'가 있다.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리면서 특성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펫고는 6차 산업사회 흐름에 맞춰 지난 2019년 경북인터넷고에서 한국펫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 펫교육의 중심-First Pet'을 비전으로 반려동물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재학생은 130여 명인데, 이 중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이 약 3대 1이나 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국펫고는 졸업생의 60% 이상이 유기견센터를 비롯한 동물병원, 애견유치원, 펫샵, 훈련소 등에 취업했다. 한국펫고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교육부 지정 특성화고 교육지원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2021년 개장한 경북 포항시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댕댕동산'에서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 경북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변 동락공원에 조성한 공공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 영양군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 출입이 안 되는 문경새재나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때 이용하기 좋은 문경새재 반려동물 힐링센터.경북 영양군이 지난해 연 '제1회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장애물 넘기를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산시 시정소식지, 유명잡지처럼 '업그레이드'
경북 경산시의 월간 시정소식지 '우리 경산'이 유명잡지처럼 업그레이드됐다. 이번달부터 사진의 비중을 늘리고 커버스토리 형식을 도입했다. 소식지의 크기는 기존 B5에서 A4 사이즈로 키웠고, 본문 글자도 확대해 노령인구도 쉽게 읽도록 개편했다. 또한, 민선 8기 출범이후 산·학·관 상생협력 일환으로 이달의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하고 주요 이슈는 만화로도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식지는 지난 2월부터는 음성변환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했다.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으로 연결돼 시각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도 시정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아파트에 배부함 219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소식지를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 SNS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소식지를 볼 수 있다. 2000년 창간된 '우리 경산'은 총 291회 발행됐다. 매달 3만부가 읍면동으로 배부되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시정소식지 5월호부터 개편된 경산시 시정소식지 '우리경산' (경산시 제공)
새총 연습한다며 쇠구슬로 아파트 유리창 파손
새총 연습을 한다며 아파트 거실을 향해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경산경찰서는 31일 8㎜ 크기의 쇠구슬을 도로변 아파트 2가구를 향해 발사한 A씨를 특수재물손괴혐의로 지난 26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가 쇠구슬을 쏴서 거실 유리창을 파손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2주간에 걸쳐 현장주변 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 차량과 주거지에서 새총 1점과 쇠구슬 다수를 발견하고 압수했다.A씨는 새총 연습하는 도중 쇠구슬이 가정집으로 날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산경찰서 관계자는 "쇠구슬 새총은 총기와 비슷한 위력을 가져 매우 위험하다"며 "공공의 위험을 발생시키는 범죄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경찰서
경산시, 청소년수련관 등 무산 애광학원 상대로 100억원대 소송
경북 경산시가 폐기물 불법 매립으로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무산되자 해당 부지를 매각한 학교법인 애광학원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소송을 시작했다.30일 경산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로펌과 계약을 맺고 부지 매매계약 해제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지 매입비 61억원과 법정이율 5%를 적용한 18억원을 받아내고, 설계비와 공사지체상환금 등 20여억원을 손해배상청구한다는 계획이다.경산시는 지난 2018년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애광학원 소유의 옛 대구미래대 부지를 매입했다.하지만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한 후 10만t 가량의 폐기물이 발견되자 공사를 멈췄다.경산시는 이같은 사실을 애광학원에 알리고 폐기물 직접 처리를 요구했다.그러나 폐기물 처리 비용은 190억원(추정)가량이 필요했다. 애광학원이 처리비용을 마련하기위해선 학원 기본재산을 매각해야하지만 경산교육지원청은 불허했다.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 기본재산을 매도할 경우에는 관할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야한다.경산시는 지난 1년간 폐기물 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지난 3월 경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또다시 애광학원의 기본재산 매각 불허를 통보해왔다.이에 경산시는 처리비용 190억원을 시비로 먼저 해결하고 애광학원측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검토했으나 경산교육지원청은 이에대해 '판단 보류'라고 답변했다.따라서 경산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시비 190억원을 투입해도 비용 회수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소송전에 나섰다.당초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사동의 주민들은 "해당부지 사업 취소로 지역발전이 현저하게 저하될 것이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또 "경산시에서 우선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고, 만약 기존 부지 건립이 결국 불가능하다면 애광학원의 잔여부지와 교환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경산시 관계자는 "교육청은 법원의 판결문이 있을 경우에는 폐기물 처리 비용 마련을 위한 학원 기본재산 매각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부지 건립안의 폐기결정으로 경산시는 행정적·재정적 큰 부담을 안았다. 회수가 불투명한 190억원 투입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산교육지원청은 애광학원 잔여부지로 교환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학원측 신청이 들어올 경우 종합적인 판단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시가 지난해 옛 대구미래대 부지에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착공하자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 10만t이 발견됐다.(경산시 제공)
[기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환경 만들기 동참해야
환경친화적인 전기차는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안전성 기준을 인증받은 후 출시가 되지만 최근 전기차 관련 화재 소식이 자주 들리면서 화재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6년간 경북지역 전기차 화재는 11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4건은 배터리 충전 중 발생했다. 경북 경산의 전기차는 1천809대·충전시설은 2천408개소이지만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많지 않다.전기차 화재는 과충전·자체 결함이나 외부 충격 등의 원인으로 배터리 내부 온도가 오르기 시작하면 열 발생 연쇄반응이 계속되는 '열폭주 현상' 때문에 진화에 걸리는 시간이 일반 차량에 비해 길다.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화재 원인으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오류 외에도 충전시설 노후·고장, 사용상 부주의 등 여러 가지가 있다.1단계로 특정 배터리 셀 손상에 의한 열화가 발생하며 2단계로 열화에 의한 배터리 내부 장치가 분해, 온도 상승, 화학반응에 의한 가연성 가스가 발생해 배터리 내부 압력이 상승하게 된다. 3단계로 열화와 가연성 가스에 의해 연소 및 부분 폭발이 일어나고 리튬 산화물이 분해되어 지속적인 산소 공급으로 열폭주가 발생한다.또,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충전율 100% 이상으로 과충전하게 되면 전해질의 온도가 상승해 양극과 음극이 분해되고 분리막까지 녹아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서 이러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공간 특성상 밀폐되어 연기 배출이 지연되고 인명 대피와 화재 진압에도 시간이 걸려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경북소방본부와 경산소방서는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전기차 충전소 지상 설치는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경상북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5조(재정지원) 제①항2조에 '전기자동차 주차구역은 지상(원칙)에 설치 및 이전(기축)' 내용이 추가되도록 시·군과 협의하고 소방청과 함께 소방시설법 제8조의 성능위주설계 평가 운영 가이드라인에도 적용되도록 추진한다.성능위주설계에 적용될 상세 내용은 전기차 충전 장소에 안전시설 설치를 추가하는 것으로 충전시설은 지상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하에 설치할 경우엔 △지표면과 가까운 층에 충전시설 설치 △주차 단위별 격리 방화벽으로 구획 △근무자용 24시간 감시용 CCTV 설치 △지하주차장 급·배기 설비 및 살수시설 설치 등이다.이와 함께 소방서는 아파트 관계인, 입주자 대표회 등에게 화재예방 컨설팅을 추진하여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에는 △차량용 질식 소화포 비치 △충전시설 과전류 차단기 설치 △비상벨 설치를 안내하며, 아파트 내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는 지상 별도 공간에 보관 및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실시한다.전기차 소유주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전기차는 완속 충전 및 80% 이하로 충전을 권장하며, 완충 후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차량을 이동하는 충전 에티켓을 지니도록 하자. 급속 충전시설에서는 2시간까지, 완속 충전시설에서는 14시간 충전(주차)을 초과할 경우 단속의 대상이 된다.만일의 화재 시에는 긴급 전원 차단 스위치를 작동하고 커넥터를 분리, 주변에 불이 난 것을 알리고 대피해야 한다. 119신고는 필수다. 마지막으로 충전시설 인근에 '질식소화포'가 있다면 꺼내 펼쳐 차량을 덮어 밀폐 후 대피해 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손명환<경산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소방경>손명환 경산소방서 예방촐괄담당
경산서 쓰레기수거차량 전신주와 충돌 3명 부상
29일 오전 8시 39분쯤 경북 경산시 백천동에서 쓰레기 수거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3명이 경상을 입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산소방서는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소방서
경산시, 치매환자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 내달부터 확대
경북 경산시는 내달부터 치매 환자와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시에는 조속한 발견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은 현재 복지부-경찰청-민간협력(SK텔레콤)간 협약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연간 배부물량과 제공시기가 제한돼 원활한 보급이 어려운 상태다.따라서 경산시는 자체 사업으로 배회감지기 31대를 구입해 6월부터 지원한다.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형으로 경산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개통일 기준으로 2년간의 배회감지기 통신비도 지원해준다.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인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의 확대로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외에도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사업·사전지문등록제도 등 다양한 실종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치매안심센터 (053-810-64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 김유신문화사업회, 내달 9일 마위지 일대서 사생대회
경북 경산의 김유신문화사업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회 김유신 화랑정신을 기리는 사생대회를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경산 마위지 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마위지는 김유신 장군이 압량주 군주로 있을 때 군사 훈련을 마치면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이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김유신문화사업회 홈페이지(www.kyscba.or.kr)에서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 사생대회 당일 오전 9시 30분~10시 현장 접수를 해도 된다. 김유신문화사업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경산시·경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경상북도지사상·경산시장상·경산교육지원청장상·경산시의회 의장상·경찰서장상·경산소방서장상·경산재향군인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유윤선 김유신문화사업회 회장은 "역사의 시작은 현재다. 이번 사생대회를 통해 앞으로 역사의 주역이 될 유소년들에게 경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김유신과 화랑의 정신을 알리겠다"며 "김유신문화사업회의 역사·문화 행사가 경산의 자부심이 되고 경산 문화와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유신문화사업회는 5월 문화강좌로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산시 재향군인회관에서 '재미있는 김유신 이야기' 등 3개 강의를 진행한다. 사생대회와 문화강좌 관련 문의는 전화((053)851-1050, 010-2676-3748)나 이메일(lim33i1@naver.com)로도 가능하다.김유신 사생대회 경산의 김유신문화사업회가 내달 9일 개최하는 '제1회 김유신 화랑정신을 기리는 사생대회' 포스터.(김유신문화사업회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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