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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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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독거노인 등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올해 1500가구로 확대"
경북 경산시가 올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원을 1천 500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하게 연결함으로써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시의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며 고령사회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좀 더 안전한 노후를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가구를 2019년 99가구, 2022년 777가구로 대폭 확대해가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응급상황을 대처한 사례도 있었다. 어르신이 실수로 조리기구를 태우자 화재감지기가 작동, 119가 출동해 화재를 막았다. 어르신이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활동 미감지 상황이 발생하자 응급관리요원이 출동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경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담당자·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대상자 선정 절차·차세대 장비·사업 추진 실적과 응급상황 사례 등을 소개하고 수행기관인 경산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석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관 간 활발한 소통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안심서비스 경북 경산시가 지난 25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담당자·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경산시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본부·새마을금고 경산·청도 협의회, 경산시에 장학금 1540만원 전달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새마을금고 경산·청도 협의회는 지난 26일 경산시장학회에 1천540만원을 기탁했다. 새마을금고 60주년 및 제3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상재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허명 새마을금고 경산시·청도군 협의회장을 비롯해 경산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8명(경산금고 채재수, 동경산 박선구, 다문금고 이희준, 부림금고 김문기, 진량금고 류수상, 와촌금고 정석구, 하양금고 전병근, 화성금고 허태수)이 참석했다. 이상재 본부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관심속에 성장해 온 만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환원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장학사업·내수 경제 활성화 지원·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새마을금고 경산·청도 협의회는 지난 26일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상재 새마을금고 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조현일 경산시장, 허명 새마을금고 경산·청도 협의회장.(경산시 제공)
경산시 28일~내달 3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무역사절단 파견
경북 경산시가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베트남(호치민)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섬유기계·기계 부품·식품·화장품 등 지역 11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번 종합무역사절단은 불안정한 대외여건속에 장기화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코로나 19사태 이후 4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참여기업들은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계획도 논의한다. 경상북도 자카르타 사무소와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등 수출 유관기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동향과 교류강화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한인회장과 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을 초청해 현지 시장 진출도 협의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최대 산업지역인 찌까랑에서 지역 기업인(주)삼화기계와 제일연마공업(주)이 운영하는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 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K-콘텐츠의 영향 등으로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교역량도 증가하고 있어 수출시장으로서 아주 매력적이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시청
KBS 전국노래자랑 경산시편 내달 17일 영남대서 녹화
KBS 전국노래자랑이 내달 17일 경북 경산시를 찾아온다.본선 녹화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연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된다.지난 2017년 남천강변에서 개최 후 6년만에 열리는 이번 경산시편 예심은 내달 15일 오후 1시부터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최종 15~16개팀이 본선무대에 오른다.예선참가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산시청 문화관광과·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mykim0222@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경산시민이거나 경산시 소재 사업자·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오는 8월 27일 방송 예정인 경산시편에는 김국환·조항조·서지오·윤수현·반가희가 초대가수로 나온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KBS 전국노래자랑 경산시 편 포스터.(경산시 제공)
경산지역 대학교 실험실서 화학약품 얼굴에 튀어 화상
24일 오후 6시 32분쯤 경북 경산시 삼풍동 대학교 실험실에서 화학약품이 얼굴에 튀어 3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경산소방서는 실험실에서 화학약품 연기를 흡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소방당국은 오래된 산성 물질으로 실험하거나 폐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약품 추가 유출은 없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소방서
"내년 총선 경산을 나눠 영천·청도와 각각 합쳐선 안돼"
내년 총선에서 경북 경산을 둘로 나눠 각각 영천·청도 선거구와 묶자는 의견이 제기되자 경산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며 일축했다. 박 의장은 "설령 경산시 인구가 상한선(27만1천 42명)을 넘어선다해도 일부 지역만 타지역과 합구하는 등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시의원 선거구 전체가 타지역과 합친 국회의원 선거구로 들어가면 혼란만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경산을 나누자는 주장은 지난 12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경북에서 개최한 의견 청취에서 야당 등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 하양읍·진량읍·압량읍·와촌면은 영천과, 경산 중앙동·남부동·북부동·서부동 등은 청도와 통합해 각각 경산영천청도 갑·을 선거구로 쪼개자는 이야기다.경산시 인구(내국인 기준)는 지난해 5월 26만7천579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26만7천731명으로 1년간 152명 늘었다. 내국인 인구증가 속도가 외국인보다 느리다. 인구상한선 도달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4월말 기준 하양·진량·압량읍과 와촌면의 인구는 9만1천768명이고, 영천과 청도는 각각 10만965명·4만1천661명이다.공직선거법 제25조에는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는 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하는 달의 말일 현재 주민등록표에 따라 조사한 인구로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획정 기준 인구는 지난 1월 31일의 인구다.이날 기준 경산시 인구는 26만7천424명이다. 선거구 인구상한선(27만1천 42명)을 넘지않아 획정 기준 불부합 지역선거구에 해당되질 않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획정위가 지난 2월 발표한 인구수 변동으로 내년 총선에서 조정이 필요한 선거구 30곳에 경산은 포함되질 않았다. 국회 정개특위는 획정위가 제출한 불부합 선거구를 기준으로 최종 선거구를 획정하게 된다.또한, 공직선거법에는 하나의 자치구·시·군 일부를 분할해 다른 국회의원 지역구에 속하게 할 수 없다고 명시돼있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하나의 자치단체를 분할해서 다른 지역과 합구한 특례선거구가 생겨났다.춘천의 경우 남부지역만으로 1개의 선거구를 구성하고, 북부지역은 인구가 부족한 철원·화천·양구와 합쳐져 두 개의 선거구로 나눠졌다. 그러나 경산시를 두 개로 나눠 각각 다른 시군과 합구하려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최근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기형적 선거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지난 3년간 지속되어 왔다며 22대 총선에서는 선거구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경산 지역구인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은 24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산은 분구의 대상도 아니고, 그렇게 쪼개지면 경산의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사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타지역 출신의 국회의원이 나오면 경산시의원들은 타지역 눈치를 보고 활동해야하는 희한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영천과 청도의 생활권이 불일치한다는 이유로 선거구를 분리한다고 하지만 경산 생활권이 대구와 더 가깝다는 것은 고려안하냐"며 "경산정치권은 머리를 맞대 상한인구수 초과에 따른 대비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전경.
"지역경제 활성화"…팔공산 품은 경북 4개 시·군 반색
국립공원 지정으로 팔공산을 끼고 있는 경북 4개 지역(군위·경산·영천·칠곡)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운영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해당 지자체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세부계획 마련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플랜은 팔공산 국립공원의 관리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팔공산 국립공원 마스터플랜에는 △탐방로 △명품 캠핑장 △대규모 공원 △생태탐방원 △자연 학습장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약속한 '명품 국립공원 마을' 조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팔공산을 끼고 있는 경북 4개 시·군에서는 벌써부터 환경부의 팔공산 국립공원 마스터플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당 지역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시설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원 관리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므로 지자체 재정부담이 크게 줄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갓바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승격 사례를 보면 탐방객이 28%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와촌면에 있는 갓바위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국립공원이 되면 국가 예산이 바로 투입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설 신설이나 개·보수에도 용이하다. 관리 인원과 예산이 많기 때문에 경산시가 기존에 관리하던 시설 일부를 이관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천의 팔공산 국립공원 면적은 기존 도립공원 면적(29.171㎢)보다 0.661㎢ 증가했다. 도립공원 연접 공유림과 은해사가 국립공원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공원구역 편입대상지 중 은해사 문화유산지구가 신설되고, 신녕면 치산관광지 일원 경계부의 공원자연보전지구를 공원환경지구로 변경하는 건의안도 반영됐다. 이에 영천시는 은해사·치산계곡을찾는 탐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칠곡군은 대구 동구에 이어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둘째로 넓어 기대가 크다. 공원관리공단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고, 탐방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면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군은 팔공산국립공원 경북사무소 유치와 가산산성 야영장 편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수·유시용·마창훈·마준영·윤제호기자
조현일 경산시장 "2024 국가투자예산 1979억 확보 총력전" 진두지휘
조현일 경산시장이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1천979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조 시장은 23일 시청 대회실에서 열린 경산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둔화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며 "올해 목표액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건의한 사업들은 모두 정부예산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2천 505억원의 국가투자예산을 확보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공사(657억 5천200만원)와 임당 유니콘 파크 조성(77억원)이 계속 사업에 반영돼 성과가 컸다. 하지만 올해 목표액도 결코 예년에 비해 감소된 규모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경산시의 국가투자예산은 2020년도 926억원, 2021년도 1천130억원, 2022년도 1천651억원이었다. 국가투자예산은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비율로 교부되는 일반 국비를 제외하고 지자체가 특정 사업추진을 위해 확보한 국비다. 경산시는 올해 △차량 첨단 ECU 활성화 지원사업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하양아트센터 조성 △농촌협약 △대부잠수교 직선화교량 가설공사 △국도4호선 대구 혁신~하양 남하 단구간 확장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 등 37개 신규사업에 국비 326억원을 건의했다. 또, △경산지식산업센터건립 △경산창업열린공간조성 △xEV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사업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등 42개 계속사업에는 1천653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3월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총괄심의관·예산심의관에게 경산시의 신규·현안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경산시가 23일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남부동행정복지센터, 마약근절 합동 캠페인
경북 경산시 남부동행정복지센터는 23일 관내 통장협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유총연맹위원회·청년회와 함께 마약근절 캠페인을 벌였다.'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30여명이 참여해 어깨띠를 두르고 주민들에게 거리 홍보를 했다.이종하 남부동장은 "앞으로도 불법 마약 없는 건강하고 밝은 남부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경산서 1·2차로 차선 물고 달리던 버스, 화물차 추돌로 16명 부상
22일 오후 4시 39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주차된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16명이 경상을 입었다.버스기사는 차량 내부에 끼였으나 소방대에 구조됐다. 화물차에는 탑승자가 없었다.23일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시내버스가 1·2차로의 차선을 물고 달리다 2차로 갓길에 있던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22일 경북 경산시에서 시내버스가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해 버스승객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산소방서 제공)
(주)모나리자에스엠,영남 2위 규모 화장지 공장 경산에 준공
국내 대표적 화장지 제조업체로 손꼽히는 (주)모나리자에스엠이 경북 경산시대를 열었다.모나리자에스엠은 지난 20일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연간 1만9천500t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화장지 제조 단일공장으로는 영남지역 2위 규모다.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한 공장은 부지 1만3천390㎡에 부대·제조시설(7천 830㎡)를 갖추고 있다. 현재 화장지 가공 제조설비 3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두루마리 화장지· 미용화장지·키친타월 등을 생산한다.이날 준공식에서 윤종선 모나리자에스엠 대표이사는 "지난 50년 역사를 발판 삼아 100년을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기업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경산공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1976년 대구에서 (주)쌍마화장지공업사로 시작한 모나리자에스엠은 국내 위생용품 1세대 기업이다. 1988년 모나리자 브랜드 공유상표 등록을 하고 1990년에는 대구 북구 3공단에 공장을 증축했다. 이후 '탱큐''굿모닝'브랜드를 상표출원하고 지속적인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화장지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2018년에는 4겹 화장지 '보블리'를 선보였고, 2021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데일리 케어솔루션 브랜드인 '세니케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회사 창립 이후 화장지 총 판매량은 약 12억 4천만 롤을 기록하고 있다. 1천만명의 반려동물 인구시대 트렌드에 맞춰 동물의 몸을 닦을 수 있는 세정티슈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하지만 가파른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따라가질 못해 대구에서 경산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지난 2022년에는 이탈리아산 두루마리 화장지 가공설비를 도입해 기존 자사제품 대비 부재료 사용량을 8% 이하로 절감시켜 더욱 친환경적인 제조가 가능해졌다.경산공장은 위생·청정 시스템이 뛰어나 외부오염 물질 차단에 특화돼 있다. 창고는 24시간 온도·습도 유지 및 직사 광선을 차단해 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장시간 많은 제품들을 보관할 수 있다. 효율적인 입출고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도 도입했다.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윤두현 국회의원·홍준표 대구시장이 축사를 전했고, 전기훈 대구시 국제관계대사가 참석했다.조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모나리자에스엠은 2026년까지 지역민을 추가 채용하고 경산지역 GDP상승과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주)모나리자에스엠 경산공장.윤종선 (주)모나리자에스엠 대표이사가 20일 경산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산시 "샤인머스캣 품질 높이자"...포도전문경매사 초청 간담회
지난해 전국적으로 조기출하 등의 영향으로 당도저하 논란을 불러일으킨 샤인머스캣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경북 경산시가 발벗고 나섰다. 경산시는 19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포도전문경매사를 초청해 지역 샤인머스캣 생산·유통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농협경산시지부·지역 농협 및 포도생산자 대표 등 25명이 참석해 저품질 샤인머스캣 출하 근절 대책 등을 논의했다. 포도 전문경매사인 성낙수 서울 구리청과 과장은 "기존에는 송이 크기가 큰 샤인머스캣이 높은 가격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샤인머스캣이 인정받는 유통구조를 만들어야한다"며 "포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품목 다양화와 판로 확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고품질 샤인머스캣을생산하고 농협은 엄격하게 유통체계를 관리한다면 경산포도는 최고품질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을 위해 착과량·송이 무게·숙기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 상담지도 및 현장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샤인머스캣 전국 재배면적은 총 6천67ha으로 생산량은 11만 5천여t을 기록했다. 이중 경산지역은 재배면적 520ha(8.5%), 생산량 9천859여t(8.5%)를 차지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샤인머스캣 경북 경산시가 19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포도전문경매사를 초청해 샤인머스캣 품질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경산시 제공)
198억원 투입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경산시 직접 운영? 위탁 운영?
경북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에 올 8월 준공예정인 경산 청년지식놀이터의 운영주체 등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4일 열린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중간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산시 직접 운영과 위탁 운영 등을 놓고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청년지식놀이터는 오는 12월쯤 운영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98억원(국비 62억원, 도비 8억원, 시비 128억)이 투입되는 청년지식놀이터는 지하 1층·지상7층 규모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상 1~4층은 공공도서관으로 꾸민다. 북카페·지식융합 아이디어랩·디지털 열람실 등을 갖춘다. 지상 5~7층은 국민체육센터 공간으로 ICT융합스포츠 체험관·헬스장·다목적 체육관·VR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경산시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청년지식놀이터 경산 청년지식놀이터 조감도.(경산시 제공)
경산공설시장 '별찌야시장' 19일 개장...프로그램 더욱 풍성
경북 경산시에서 열리는 별찌야시장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19일 개장한다. 경산공설시장 중앙광장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40회 운영한다. 올해는 특별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있는 금요 야시장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하는 체험 토요야시장으로 구분해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별찌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으로 처음 개최한 별찌야시장은 총 28회 열려 2만여명이 찾았다. 별찌야시장 개설로 경산공설시장 고객은 전년도 비해 20%이상 늘었고 매출액은 10% 넘게 증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별찌야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경산공설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산의 대표적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춘 야시장으로 발전시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별찌야시장 지난해 경산공설시장에서 열린 별찌야시장 모습.(경산시 제공)
경산서 200여명 참여 '불법 마약류 퇴치' 민관합동 결의대회
경북 경산시에서 18일 불법마약류 퇴치를 위한 민·관 합동 결의대회를 가졌다. 온새미로 광장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산시와 경산시의회,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경북지회, 경산시의사회·약사회, 경산시간호사회, 의료기관 10개소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마약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마약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온새미로 광장에서 경산시장까지 거리 캠페인도 펼쳤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증가하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많은 기관 및 단체가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마약없는 행복도시 경산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1684390919883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경산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온새미로 광장에서 불법마약류 퇴치 민·관 함동 결의대회를 열었다.(경산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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