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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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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조현일 경산시장의 운동화
380만9천여㎡(115만여 평)의 운명을 15만4천120㎡(4만6천621평)이 좌지우지할 상황이다.경북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상전벽해를 이루고 있다. 도로 옆 한적한 시골의 풍경은 지워지고 거대한 산업현장이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중이다. 소월지를 사이에 두고 1단계 부지(86만평)가 2단계 부지(29만평)보다 3배 가까이 넓다.올 12월 준공을 앞둔 1단계 사업 부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벌써부터 속앓이를 하고 있다.이곳 한 업체대표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대학이 10곳이나 있는 대학도시 경산이기 때문에 직원 구하기는 쉬울 줄 알았는데, 버스까지 동원해 대학생들을 데려와 회사를 소개했지만 정작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허탈해했다.최근 그에게 다시 연락해 상황을 물었지만 "구인난은 여전하다. 문화시설이 없으면 이곳에 취업하려는 젊은이는 없을 것"이라며 "젊은 층이 수도권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문화시설 때문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아웃렛이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고 절박하게 말했다.경산시는 아웃렛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단계 부지 산업용지 중 15만4천120㎡(4만6천621평)을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때부터 운동화를 신었다. 조 시장은 지난 1월 지역 신년회에서는 "아웃렛이 유치될 때까지 운동화를 절대 벗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운동화를 신고 국회를 방문하고 산업부도 찾아가며 아웃렛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조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유세현장에서도 "경기침체가 지속돼 힘들어하는 시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시장 취임 후에도 선거 때 못지않게 현장을 뛰어다니며 민생을 살피고 있다. 이러한 민생 밀착행보가 아웃렛 유치에 대한 절박함을 더욱 깨닫게 한다. 아웃렛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패를 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산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때는 맞았더라도 지금은 틀린다면 과감하게 고쳐야 한다. 산업현장에도 문화가 스며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과거 입장을 고수하던 산업부도 경산의 목소리를 귀에 담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조 시장이 운동화를 벗는 날도 빨리 오기를 바란다. 윤제호기자〈경북부〉윤제호기자〈경북부〉
"구제역 확산 막아라" 경산시 축산농가 방역 총력전
4년여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경북 경산시는 긴장감 속에 축산농가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16일까지 총 10건으로 늘어나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경산지역에는 현재 소농장 870곳에서 3만7천651두, 돼지농장 26곳에서 6만2천795두가 사육되고 있다.경산시는 50두 미만 소규모 농장은 공수의사를 통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의 농장은 직접 접종을 실시해 오는 20일까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마칠 계획이다.또한 접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수의사·가축방역관 등으로 긴급 접종 확인반을 운영하고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백신접종 불이행 농가에는 과태료 처분(1천만원 이하)과 함께 살처분 보상금을 100% 감액 지급할 방침이다. 구제역은 소·돼지·양·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감염땐 입술·혀·잇몸·코 등에 물집이 생기며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할 수도 있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경산시는 하양읍과 자인면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또, 방역차량 1t 2대·광역방제기 1대도 투입해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상황실도 24시간 가동하며 구제역 차단에 총력 대응 중이다.이희수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빠짐없이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농장·축사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7일 경북 경산시 용성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경북 지자체 최초로 중기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경산시가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의 보험료를 지원한다.경산시는 16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경상북도 경제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내야하는 보험료의 20%를 대신 부담한다.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산시에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용보증기금이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이다.이번 협약을 통해서 보험료의 10%는 신용보증기금이 선할인하고, 경산시는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코로나19·고환율·고금리·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산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매출채권보험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1588-6565)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가 16일 신용보증기금·경상북도 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의 보험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조현일 경산시장, 송경창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원장.(경산시 제공)
경산산단관리공단, 조현일 경산시장 초청 간담회
경북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15일 조현일 경산시장을 초청해 경산산단 현안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산산단관리공단 기업상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필 경산산단관리공단 이사장과 입주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이사장은 "대창~진량 지방도 확·포장공사의 연결도로인 진량~자인 구간 도로의 조속한 확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입주기업체의 정보교류와 기업회의·전시회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리공단 부지내 컨벤션센터 건립도 시급하다"며 경산시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경북도와 협의해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이 15일 조현일 경산시장과 입주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파워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동상'
경북 경산 자인단오제보존회가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지난 14일 대구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8개국 82개팀 2천6백여명이 참여했다.자인단오제보존회는 이날 회원 125명이 참가해 팔광대를 선두로 제관이 탄 가마·제관과 장군·관기 조마·여원화를 꽂은 아름다운 여원무원들·자인단오굿·자인농악단 순서로 퍼레이드를 펼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국가무형문화재인 경산자인단오제는 오는 6월 22~24일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가 지난 14일 2023파워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경연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제공)
경산시,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
경북 경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경산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영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무임 교통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 카드 2종류다. 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발급한다. 실물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분증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즉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 폰으로'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동의서 작성을 거치면 발급된다.실물 카드는 원활한 신청 및 발급을 위해 주민등록상 생월을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요일별 발급 대상은 월요일(1,2월생), 화요일(3,4월생), 수요일(5,6,7월생), 목요일(8,9,10월생), 금요일(11,12월생)이다.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를 부정 사용할 경우 1년간 사용 중지된다.경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무임승차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복지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경산사랑애(愛)카드, 15일부터 모바일 간편 결제 가능
경북 경산시는 15일부터 지역화폐인 경산사랑애(愛)카드를 모바일 결제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카드로만 사용됐던 경산사랑애(愛)카드를 실물카드 없이 휴대폰 QR코드 인식방식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해져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1천 여개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는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지문이나 간편 비밀번호로 인증하면된다.경산시는 지난 3월부터 경산사랑상품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QR결제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고 QR키트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또, QR코드 간편결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맹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중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결제방식의 다양화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사랑애(愛)카드는 만 14세 이상 누구나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현재 7%의 인센티브가 적용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 지역화폐인 경산사랑애(愛)카드도 15일부터 모바일 간단결제가 가능해졌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경상북도 2022년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상
경북 경산시가 경상북도 2022년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경북지역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경산시는 시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경산시는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 분야 85개 지표와 경북도 역점시책 12개 지표에서 96.9%의 목표 달성률을 이뤘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최고 수준 행정서비스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2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 전반에 대한 경산시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의미 있는 결실을 보여준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산을 목표로 모든 힘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주민 불편 해소 및 경제 활성화 사업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상사업비 1억 5천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경북 경산시가 경상북도 2022년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시상식에서 조현일(오른쪽)경산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경북 경산시는 14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무료 건강검진은 경산시보건소가 병리검사를 맡았고,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대한결핵협회대구경북지부·경산시약사회도 참여해 일반진료 등을 담당했다. 검사항목은 혈액·소변·결핵 등 29개다. 매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에는 매회 70명 안팎이 찾아온다. 이날 검진을 받은 네팔 출신의 한 근로자는 "그동안 병원비 부담으로 진료받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다양한 검사를 하게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4년부터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오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낯선 환경과 문화속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경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보건소 경북 경산시가 14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경산시보건소 제공)
경산시, 이달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
경북 경산시는 이달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경산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2억400만원 증액해 1명당 월 3천원씩 추가 지원한다.따라서 어린이집 영유아 1명당 급·간식비 보조금은 월 1만 5천원(도비 3천원·시비 1만2천원)으로 늘어난다.경산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원금을 점차 확대해 보다 나은 급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달부터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다양한 경비가 지원된다.경상북도 사업 일환으로 원아 입학금은 1인당 연간 10만원, 견학비는 10만 5천원 지원된다. 행사비도 연간 5만8천원씩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경산시는 지난 3월부터 외국인 가정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차별 없는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월 2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160명이 신청했다.경산시는 2023보육시책에 따라 장애전담 어린이집 문화 탐방 및 어린이집 자연사랑 그리기대회, 보육교직원 역량강화교육, 원장역량강화교육, 보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을 추진해 다양한 보육수요에 맞춰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봄꽃 만개...사진 촬영 명소로 떠올라
"봄꽃 활짝 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으로 사진 찍으러 오세요."경북 경산의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봄꽃의 향연이 펼치지고 있다.작약꽃·장미·샤스타데이지·메리골드, 제비붓꽃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공원 입구를 수놓고 있다.특히 주말에는 만개한 꽃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상춘객들이 더욱 몰려 봄철 사진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신의범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12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힐링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공원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2일 경북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봄꽃이 만개해 봄철 사진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일본의 우수 경관 벤치마킹" …도쿄와 요코하마 견학
경북 경산시가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해 일본의 우수사례지 벤치마킹에 나섰다.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를 견학하고 있다.견학단은 도쿄역 광장·스미다강 공원과 교량·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의 야경을 둘러보고 기초지자체도 방문해 경관관련 제도와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경산시는 이번 견학을 통해 수집한 자료는 시가지 및 하천 야간경관 사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선진 사례를 발굴해 경산시 고유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야간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조현일(가운데) 경산시장이 일본의 우수 경관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와 요코하마를 견학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12만여명 서명 참여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희망하는 서명운동 참여자가 12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최종집계됐다.경산시는 지난 8일 12만3천323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당초 목표 1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인원이 참여해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드러냈다.조현일 경산시장뿐만 아니라 윤두현 국회의원,경산 시의원 전원, 10개 지역대학 총장들이 앞장서 서명운동을 펼쳤다. 또한 경산지역 기업체 임직원, 대학생, 인근 지자체 시민들까지 동참해 힘을 실었다.경산시는 안전교육수요 인원이 15만 8천 여명으로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다. 경산시의 공모신청부지는 도심 노른자위로 경산역과 2㎞,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3㎞, 수성IC와는 5㎞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조현일 시장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간절하고 뜨거운 염원을 담은 서명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경북도안전체험관 경산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를 희망하는 12만여명의 서명부를 지난 8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전달했다.(경산시 제공)
DGB대구은행 경산사랑봉사단, 용전리 마을 어르신들에 효잔치
DGB대구은행 경산사랑봉사단(봉사단장 신용필 경산영업부센터장)은 지난 4일 어버이날을 맞아 자매결연마을인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60여분을 모시고 경로 효(孝)잔치를 열었다. DGB대구은행 경산사랑봉사단은 용전리와 지난 2006년 내고향 사랑 자매결연을 맺은 후, 18년째 어르신 경로잔치·농산물 구매·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20230504_112208
경산진량의용소방대원이 호우특보속 실종 치매 노인 구조
호우특보속에 실종된 치매노인 A씨를 의용소방대원이 구조했다. 경북 경산소방서 진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진량읍 황제리에서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공무원 28명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이날은 전국적으로 강풍이 동반된 호우특보가 발령돼 위급한 상황이었다. 진량119안전센터는 기상악화속에 신속하게 수색작업을 하기위해 진량 의용소방대원 19명을 비상소집했다. 이곳 지리에 익숙한 한상준 진량의용소방대원도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한 대원은 실종자의 평소 동선을 고려해 집 뒤 야산을 수색하던 중 버려진 정화조를 발견했다. 정화조 속에는 추위에 떨고있던 A씨가 있었다. 밤새 내린 비와 바람으로 자칫 저체온증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속에 한 대원의 신속한 수색작업으로 A씨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의용소방대 1년차 신입인 한 대원은 지난해 12월 진량읍 선화리 자원순환시설 공장화재때에도 비상소집돼 적극적은 현장활동으로 불길 확산을 막기도 했다. 박주호 진량119안전센터장은 "실종자 수색은 주어진 정보를 활용하지만 수색 대원들의 추측과 직감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원들이 각종 현장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노인 구조 지난 5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이 구조됐다.(경산소방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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