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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가볼만한 곳]

[포항 가볼만한 곳] 포항 구룡포시장 과메기 맛보고 해양미식축제 취향껏 즐기자!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메기 하면 산지인 포항에서도 일단 구룡포. 구룡포 시장을 찾아 제철을 맞이한 과메기를 맛보길 추천한다.과메기에 도전해 봤다면 계속해서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마침 구룡포에서는 국내 최초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이 오는 12월15일까지 매 주말 열린다.주말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는 공연, 먹거리, 체험·판매·이벤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특히 먹거리 부스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지역주민이 구룡포 식재를 활용해 만든 요리가 준비돼 있다.이번 주말에는 포항 구룡포를 방문해 겨울 바다의 상쾌함을 느껴보면서 홍게라면, 성게미역국, 전복볶음밥, 고동꼬치 등을 먹거리를 취향껏 즐겨보길 추천한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마켓피어나인'이 펼쳐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대.
2024.11.29
[구미 가볼만한 곳] 수령 450년 '구미 농소리 은행나무' 아래 낙옆 밟으며 추억 찰칵
1970년 6월3일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된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은행나무〈사진〉는 450년 이상 수령에 높이는 21.6m, 둘레는 11.85m다. 이웃 주민들은 은행나무 뒷산 골짜기를 ‘골 바윗골 절터 양지’라고 부르는 것과 주변에 돌담이 흩어진 것으로 미뤄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소리 주민들은 은행나무가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인 신목(神木)으로 여겨 매년 음력 10월 첫 오일(午日)에 동제(洞祭)를 지낸다. 은행나무 나뭇가지는 새도 앉지 못할 정도로 위엄을 자랑했으나 가끔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2015년 당시 구미시·문화재청·국립산림과학원은 은행나무 DNA 유전자를 추출해 복제나무 육성 계획도 추진했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2024.11.29
[안동 가볼만한 곳] 불교 공생의 역사 한눈에…안동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경북 안동시립박물관이 2024년 특별기획전 '만리 밖 일이나 눈앞 보듯 여기옵고, 천년 전 일이나 귀에 닿듯 여기옵서'<사진>를 오는 30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안동시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불교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로, 유교가 꽃피운 시기에도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온 불교의 공생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전시에는 과거 안동 사람들의 뜻을 모아 만든 불교 공예·회화·조각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전시 유물은 옥동 출토 금동반가사유상과 신세동 출토 동종을 비롯해 국가유산 보물 안동 광흥사 동종, 봉서사 임오년명 금구 등 여러 사찰에서 보관해 온 성보 20여 점이다.박물관 관람 후 주변의 야외박물관과 월영교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2024.11.22
[울릉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기암 절경 자랑하는 울릉도 제1경 '삼선암'
삼선암<사진>은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있는 기암으로, 울릉도 3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힌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양 절경을 자랑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고, 공암(코끼리바위), 관음도의 쌍굴과 함께 울릉도 3대 절경 중 제1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울릉도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멀리서는 2개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3개의 기암으로 되어 있다. 삼선암은 원래 울릉도와 이어져 있었지만 오랜 침식 때문에 분리되었다.삼선암의 높이는 각각 107m, 89m, 58m에 이르고 주상절리가 파도에 떨어져 나가면서 형성된 해안침식 기둥이다. 표면에는 풍화작용으로 벌집처럼 구멍이 생긴 지형인 타포니가 잘 발달해 있다. 세 바위 가운데 가장 작은 막내 바위는 일선암이라 하며 가운데 부분이 갈라져 있어 가위 바위라고도 불린다. 다른 두 바위는 이선암, 삼선암이라 하며 부부 바위라고도 부른다.북면 천부리에서 울릉읍 도동리로 가는 뱃길에서 가장 물결이 거센 곳이 삼선암 부근이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2024.11.22
[문경 가볼만한 곳] 도자기의 고장 문경에 조성된 녹차밭서 즐기는 다도체험
문경시 가은읍 저음리 '문경다원'은 도자기의 고장 문경과 어울리는 녹차 밭이 조성된 곳이다. 우리나라 차(茶) 나무 재배의 북방한계선을 넘은 문경의 해발 350여m의 산 중턱에 6천600여㎡ 규모의 차 밭이 조성됐다. 2017년 처음 차밭을 만들기 시작한 윤용건 대표는 추위에 강한 품종을 연구하고 우리차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7년간의 노력 끝에 차 재배와 가루차 등의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자연·건강·좋은 맛'을 신조로 내세운 문경다원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특히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찾아가는 길이어서 헛걸음하지 않게 예약은 필수며 계절에 따라 차를 직접 만드는 제다체험, 다도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다른 나라 차도 체험이 가능하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 가은읍 저음리 '문경다원' 안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2024.11.22
[울진 가볼만한 곳] 등대 불빛 아래 후포항·동해 절경 일품인 야경맛집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길 40에 위치한 후포 등기산 공원<사진>은 울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후포항과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경북 울진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현대적인 관광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내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등대를 본떠 만든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스폿으로 인기가 많다. 등대 조형물들은 바다를 지키는 상징적인 구조물로,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망사정은 공원 내 고즈넉한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후포항의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은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2024.11.15
[봉화 가볼만한 곳] 한복 입고 정자에 올라 운치 있는 풍류문화 체험
한복을 입고 정자에 올라 전국 8도 풍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경북 봉화에서 열린다.'봉화정자문화생활관-전국 8도 풍류체험' 행사가 오는 12월29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사진>에서 개최된다. 방문객들은 전시관 세미나실에 비치된 한복을 무료로 빌려 입고, 정원과 정자에서 산책하며 완연한 가을을 즐길 수 있다.행사 기간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운치 있는 누정 다섯 좌를 건축기법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까지 재현해 만든 야외 공간에서 전국의 정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가야금을 비롯한 해금, 대금 등의 퓨전 국악공연도 열린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2024.11.15
[상주 가볼만한 곳] 어린이들의 꿈나라 스테이지 파머스 룸
경북 상주시 초산2길 23 스테이지 파머스룸<사진>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농장이다. 새벽부터 해질 녘까지 흙을 만져야 직성이 풀리는, 나무와 화초에 진심인 이종구(60)·이동우(29) 부자가 땀으로 만든 동물과 농작물 체험공간이다.농장에 들어서면 먼저 작은 몸집의 말 포니가 맞이해 준다. 포니는 천성인지 훈련의 결과인지 방문객에게 친근하다. 농장에서 자유롭게 다리면서 풀을 뜯는 토끼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피하지 않으니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양과 염소도 먹이를 받아먹는데 익숙해 있다. 엄마·아빠를 위한 카페도 있는데, 테이블과 실내 장식 등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1만2천㎡에 이르는 널찍한 야외 정원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장식돼 있으며 농장에서는 블루베리 등 체험용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4.11.15
[구미 가볼만한 곳]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 14일 문화행사 열어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사진>는 대한민국 제5∼9대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나 1937년 대구사범학교 졸업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1993년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초가였던 안채는 1964년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됐다. 생가 내에는 안채(관리사) 및 사랑채(초가)와 1979년에 조성한 추모관(분향소)이 있다.생가 아래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유일한 하이퍼 돔 영상관(면적 227㎡, 최대 80명 관람)과 전시실, 보릿고개 체험관이 있다. 생가 주변에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과 동상, 새마을공원 테마파크가 자리한다. 구미시는 내달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전철 사곡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변경을 추진 중이다. 오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아 탄신 기념행사 및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연다. 기념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구미코에서 개최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2024.11.08
[고령 가볼만한 곳] 옛 대가야의 역사를 한눈에…고대가옥촌·철기전시관 체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있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사진>는 2009년 토기와 철기, 가야금 문화 등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개장한 관광지다.옛 대가야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고대 가옥촌'과 '가마터 체험관'이 있다. 대가야시대 때 만들어진 '토기·철기 전시관'이 있다. 미로체험을 할 수 있는 '대가야탐방숲길'도 잘 가꿔져 있다.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유유히 흘러내리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야외공연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아름다운 분수와 물레방아를 앞에 둔 '통나무 펜션'과 '인빈관' 관광객의 휴식을 책임진다. 대가야의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고 싶다면 아늑한 숲을 병풍 삼은 '캠핑장'을 이용하면 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2024.11.08
[영덕 가볼만한 곳] 물빛·산빛 어우러진 옥계 37경 명소서 트레킹&캠핑 여행
영덕 옥계 침수정 계곡<사진>은 7번 국도에서 영덕과 청송을 잇는 930번 지방도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가면 나온다. 맑은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옥빛처럼 맑고 시원한 물로 캠핑과 트레킹 장소로도 유명하다.계곡은 해발 600m가 넘는 팔각산과 동대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하천이 거대한 암반 위를 흐르며 침식작용을 통해 폭포, 연못, 돌개구멍, 소 등이 형성되었고 학소대, 일월봉, 진주암 등 물빛과 산빛이 어우러진 옥계 37경의 관광명소가 자리한다.침수정은 경주 사람 손성을 선생이 조선 정조 8년(1784년)에 지었는데 정자 이름은 중국 고사인 침석수류(돌로 베개를 삼고 물로 이를 닦는다)에서 따왔다고 한다.계곡에서 강구항 바다와 청송 얼음골이 차로 30분이면 충분하다. 다천연계곡이기에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2024.11.08
[김천 가볼만한 곳] '김천부항댐 가족걷기대회'선 만추의 서정과 소고기국밥이 무료
경북 김천부항댐은 김천의 젖줄인 감천 수위를 조절하는 댐의 기능 외에도 주변의 빼어난 풍광 덕에 김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났다. 일찍부터 김천시는 부항댐 주변에 각종 놀이 시설 등 즐길 거리와 휴식·숙박 시설을 갖춰 관광 상품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인근의 '지례흑돼지고기 전문 식당가'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자랑하고 있다.김천시와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는 '김천부항댐 호반길 전국가족걷기대회'<사진>도 관광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올해는 2일 열린다. 매년 전국에서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 당일 점심으로 제공되는 '소고기 국밥'도 토속적인 맛에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2024.11.01
[칠곡 가볼만한 곳] 확 트인 낙동강 풍광·한옥의 미·문화예술작품 향유 '컬래버'
2023년 개관한 예태미술관<사진>이 문화 예술인과 관람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예태미술관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자리잡은 한옥건물인 공예테마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예태'라는 명칭은 '예전의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칠곡국제트랜스 미디어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수준 높은 그림, 사진, 설치 미술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매년 4회의 기획전과 대관전이 열린다. 확 트인 낙동강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며 한옥의 미와 작품의 컬래버가 조화를 이룬다.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예태미술관 1·2·3·4 전시관에서 미술작품 관람 후 지하 1층에서 공예관 또는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체험은 물론, 호국 평화기념관 전시물과 향사아트센터에서 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연계가 잘돼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2024.11.01
[영천 가볼만한 곳] 지난한 세월 버텨 온 고려시대 창건 사찰서 조용한 자아성찰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거조사의 영산전은 가을 단풍을 즐기며 마음 수양을 할 수 있는 조용한 사찰이다. 거조사 영산전은 고려 시대에 건립된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6동 가운데 한 곳으로, 1962년 국보 제14호로 지정됐다. 영산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526분의 각기 다른 표정의 석조 나한상이 봉안 돼 있다. 이곳은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 불교 수행자 500인의 모습을 표현한 오백나한상<사진>을 통한 자아 성찰하는 여행지로 으뜸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2024.11.01
[예천 가볼만한 곳] 한 폭의 동양화 속 고요한 '초간정'서 누리는 평화
경북 예천군에는 고요한 시골길을 따라 걷다가 만나게 되는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풍경이 있다. 그 중심에는 암벽 위에 조성된 정자 '초간정'<사진>이 자리 잡고 있어 누구나 한번쯤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초간정은 바쁘게만 흐르는 일상과는 달리,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을 선사한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 학자였던 초간 권문해 선생에 의해 창건됐다. 오랜 관직 생활과 정치적 당파 싸움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평안을 찾고자 했던 권문해 선생은, 대학자인 퇴계 이황의 제자로 대구 부사와 좌부승지를 역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 저술 학자로도 유명하다.1582년 처음 지어진 초간정은 임진왜란 및 여러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739년 후손들에 의해 중창되었으며, 1870년 다시 복원되어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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