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9월을 뒤로하고 선선한 10월로 접어들면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바깥 활동을 하기 딱 좋은 지금 시기, 철길숲을 걸으며 새롭게 조성된 광장에 들러보자.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동 66-1 일원 철길숲 한가운데 조성된 '포항철길숲 광장'<사진>은 약 2년의 공사가 끝나고 최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팽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외 55종 2만 2천여 그루가 식재된 광장은 길게 뻗은 철길숲에 입체감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주요시설로 진입광장, 야외무대, 캐스케이드, 석가산, 전망데크, 아름드리숲, 그라스원, 커뮤니티가든, 휴게시설,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다.
가을을 맞아 철길숲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광장에서 잠시 쉬어가며 힐링도 하길 추천한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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