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크게 늘어

올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중.고교가 대폭 늘어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덕원고, 대중금속공고, 화원여고, 남산여고 등
4개 고교와 신암여중, 동도중 등 27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신입생을 모
집한다고 8일 밝혔다. 남녀공학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화원여고가 화원고로
남산여고가 남산고로 각각 학교명이 변경된다.

중.고교 남녀공학제는 학생들의 학교선택폭을 넓히고 통학시간을 줄이기
위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개 고교와 13개 중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전환됐다.

현재 대구지역 남녀공학 중.고교는 중학교가 109곳 가운데 48%인 52곳,
고교가 77곳중 36%인 28곳이다.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체제가 학습동기 유발, 정서순화 등 교육적 효과
가 큰 것으로 분석돼 나머지 남과 여 단일 학교들도 공학체제로 적극 유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남녀공학 전환학교/( )안은 변경학교명

중학교= 신암중 덕원중 안심중 시지중 중리중 서부중 평리중 경운중 경
일중 본리중 상인중 와룡중 성당중 감삼중 신암여중(아양중) 동도여중(동
도중) 안심여중(신기중) 시지여중(매호중) 중리여중(서남중) 서부여중(서
진중) 평리여중(대평중) 본리여중(동본리중) 상인여중(상원중) 신당여중(
신당중) 상서여중(상서중) 원화여중(원화중) 경화여중(경암중)

고등학교= 덕원고 대중금속공고 화원여고(화원고) 남산여고(남산고)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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