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애딕티드 러브..

  • 입력 2004-05-29 09:55  |  수정 2004-05-29 09:55  |  발행일 2004-05-29 제1면
(※만점★5개, 평점 출처=열려라 비디오·영남일보 영화팀)
[일요시네마] 애딕티드 러브..

멕 라이언 복수의 화신으로 매력 발산

◇애딕티드 러브(TBC 밤 11시45분) ★★

'형사 가제트' '케이블 가이'에서 코믹 연기를 인정받은 매튜 브로데릭이 애인에게 버림받은 착한 남자 샘으로 열연했다.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맡아온 멕 라이언이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 준다.

성격좋은 천문학자 샘은 뉴욕에 갔던 애인 린다가 프랑스 남자 안톤을 만나 사랑에 빠지자 상심한다. 샘은 린다가 안톤과 살고 있는 뉴욕에까지 찾아가 그들의 아파트 건너편 버려진 빌딩에 머물며 그들을 관찰한다. 안톤의 전 약혼녀이자 오토바이를 즐겨타는 터프한 성격의 매기가 등장한다. 매기는 안톤에게 복수하기 위해 각종 작전을 세우고, 샘은 린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

돈과 탐욕에 이끌린 사람들 풍자

◇볼폰(KBS1 밤 11시25분) ★★★

16세기 영국의 극작가 벤 존슨의 풍자극인 '볼포네'를 영화화한 작품.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돈과 탐욕에 이끌린 사람들이 벌이는 우스꽝스러운 소동을 그렸다. 프랑스의 국민배우인 제라르 드 파르디외가 볼폰 역을 맡았다.

15세기 나폴리. 부유하고 교활한 도박꾼 볼폰은 하인에게 자신이 치명적인 병에 걸려 다 죽어간다는 소문을 내게 한다. 볼폰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재산을 상속받겠다는 속셈으로 볼폰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기 시작한다. 약삭빠른 하인의 활약으로 값진 선물들이 계속 들어온다.

부부싸움이 점점 도를 더하는데…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EBS 오후 2시) ★★★

미국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작품을 각색하여 만든 영화.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시 영화상에서 금기시 되었던 욕과 외설적인 표현을 과감히 사용해 화제가 되었다.

대학 역사학 교수인 조지와 그의 아내 마사는 파티에 갔다가 한밤중이 다 되어서 집에 돌아온다. 그들은 새로 부임해온 강사 닉과 그의 아내 허니를 초대해 술자리를 갖는다. 그러나 조지와 마사는 쉴새 없이 말다툼을 벌인다. 밤이 깊어 가고 술기운이 돌면서 이들 부부의 말싸움은 점차 위험 수위에 이르게 되고, 닉 부부 역시 어쩔 수 없이 이들 부부의 싸움에 말려 들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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