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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정진기씨의 수박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고수익을 기대하며 수박 접목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천군 제공> |
[예천] 지역의 대표적 고소득 작목인 예천 용궁수박의 접목작업이 한창이다.
용궁수박은 용궁면 향석리 등지의 90여농가가 47㏊에서 연간 3천t을 생산, 23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작목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수박 접목작업은 조직이 상하지 않도록 잘라야 하는 등 어느 정도 기술이 요구되는 데다,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가에서는 접목을 기피하고 있는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용궁지역에는 현재 10여농가 정도만 품앗이를 통해 접목작업에 참여 하고 있다. 품앗이를 하면 생산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별로 수박 모종을 구입할 경우 시설하우스 1동당 24만원이 들지만, 공동작업을 통해 모종을 생산하면 1동당 12만원 정도가 든다. 이를 용궁지역 전체 수박시설하우스 940동에 적용하면 1천200여만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옥희씨(여·48·용궁면 향석리)는 “지난해에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수박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농민들도 배추를 많이 재배한 탓에 수박가격이 높게 형성됐지만 올해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용궁수박의 자랑거리인 육질과 당도로 승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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