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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과거에는 건설업을 잘하기 위해서 공사기간을 잘 맞추고, 소비자를 위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수익을 내면 됐습니다. 여기에 얼마 전까지 선택과목이었던 윤리와 안전문제가 더해졌습니다. 이제는 이 다섯 가지가 뛰어난 건설회사의 필수과목입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21일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평소에도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을 중요시하는 정 부회장이 현장을 방문한 이유는, 폭염 속에서도 바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포스코의 윤리경영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1시쯤 현장에 도착한 정 부회장은 현장식당인 일명 ‘함바집’에서 대구지역 현장소장 등과 함께 식사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시간 내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초기 부지공사 시 왔을 때는 황무지였는데, 지금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이시아폴리스 더샵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고, 포스코 브랜드가 대구에서 많이 높아진 것 같다. 모두 여러분의 노고다. 고맙다”고 말했다.
식사 후 정 부회장은 모델하우스에 모인 현장 임직원 100여명을 상대로 ‘윤리와 안전교육’을 했다.
그는 “비윤리적인 사람과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이 포스코의 철칙”이라며 “비윤리행위는 자기의 명예뿐만 아니라 가족의 명예까지 실추시킨다. 포스코패밀리에게 윤리경영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영기업이었던 포스코가 민영화될 때 언론이나 공무원 등 모두가 주인 없는 회사의 윤리의식을 들어 반대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기업이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윤리경영이고, 주인이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윤리가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낙서나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결국은 큰 범죄로 연결된다는 이론)’을 통해 사소한 근무태만이 방치되면 집단적인 비리로 확산된다는 점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한 번의 지각이 잦은 습관이 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회사비품이 사재품으로 전락하고, 끝내는 큰 사고를 불러온다”며 윤리와 안전에는 작고 사소한 일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 후 더샵 2차와 3차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도 정 부회장은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를 꼼꼼히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안전관리는 사고의 원인이 되는 각종 위험요인을 찾아내 위험하지 않도록 만드는 활동”이라며 “아침에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글·사진=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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