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주부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건물에서 추락하고 농작물 과일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께 구미시 형곡동의 2층 건물 옥상에서 노모(44·여)씨가 강한 바람을 버티지 못해 건물 아래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씨는 옥상에 있는 고추건조대를 손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또 이날 오전 8시30분께 봉화군 상운면 가곡2리에서 나무 한그루가 넘어지며 전선을 건드려 이 마을 40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측은 즉시 복구에 나서 2시간여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또 구미시 인의동 아파트와 원평동 빌라건물 등의 외벽 마감재가 떨어졌고, 예천군 예천읍의 모텔건물 옥상에 있던 창고의 지붕이 바람에 날려 아래로 떨어졌다.
구미시 양호동에선 빈집의 느티나무가 쓰러져 집 절반가량이 파손됐고, 예천군 풍양면의 낡은 창고 한 채는 강풍에 모두 파손됐다.
문경의 사과밭 97㏊와 대추밭 2㏊, 청도의 사과밭 4㏊ 및 대추밭 2㏊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고령에선 비닐하우스 4채가 파손됐고 봉화에선 축사 지붕이 파손됐으며 상주에선 국도 25호선의 가로수 5그루가 쓰러졌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태풍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는 쓰러진 농작물을 일으켜세우고 방제작업을 벌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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