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음식 대중화 앞장

  • 한영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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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4-11-12  |  발행일 2014-11-12 제면
‘쿡스튜디오by장’ 장영해씨 가정식 등 다양한 강좌 개설
우리 전통음식 대중화 앞장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쿡스튜디오by장’에서 장영해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쿡스튜디오by장 제공>

지난 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카페 ‘쿡스튜디오by장’에는 화려한 조명을 대신해 눈부신 가을 햇살이 카페를 환히 비추고 있었다. 차와 함께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들이 가득한 카페를 둘러보니 요리가 가능한 ‘쿡스튜디오’가 눈에 들어왔다.

쿡스튜디오에서는 전통음식, 가정식, 김치 등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일반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곳을 운영하는 장영해씨(여·45)는 한국음식관광 박람회 궁중음식부문 국무총리상, 전국요리경연대회 통일부장관상,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교육부장관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한국전통음식연구 지도자이다. 최근엔 조리기능명인(약과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함께 공부한 동료들이 전문가를 양성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과 달리, 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튜디오를 열었다.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일도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장씨는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 손수 마련한 한과, 떡, 다식을 제공해 계절에 맞는 전통음식을 맛보게 하고 음식과 관련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이 일반인과 전통음식을 교류하고 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 전통음식의 종류는 무한하고 제철음식이 다양할 뿐 아니라 음식마다 시작과 변화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음식문화는 화려해지려고만 한다고 지적한 그는 무엇보다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기본을 지키며 전통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통에 근간을 두지 않은 퓨전은 옳지 않다”며 “소박하면서도 만드는 방법 역시 어렵지 않은 전통음식을 배우는 일이 우선”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씨는 아내들이 요리로 꿈을 꾼다면 길이 되어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요리에 관심 있는 아내들은 더 늦지 않게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길 바랍니다. 어떤 분야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될 때까지 하는 방법 외엔 없는 만큼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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