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신진작가 세상을 향해 똑.똑.똑.…젊은 작가 11명 ‘키똑전’ 참여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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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6 08:05  |  수정 2015-02-26 08:05  |  발행일 2015-02-26 제21면
키다리갤러리, 공모 통해 선정
촉망받는 신진작가 세상을 향해 똑.똑.똑.…젊은 작가 11명 ‘키똑전’ 참여
박예슬 작 ‘너를 그리며’

키다리갤러리(대구 중구 봉산동)가 신진작가 소개전으로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키똑전’의 2015년 행사가 25일부터 열리고 있다.

키똑전은 ‘키다리 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똑.똑.똑.’의 약자로, 미술대를 졸업하고 작가로서 세상의 첫 문을 여는 신진 작가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 미술대학 졸업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올해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모를 진행한 뒤 변미영, 탁노, 방정아, 서승은 작가가 심사에 참여해 최종 11명의 작가를 뽑았다.

이들은 대구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미술대학 출신이다. 대구에서는 김진영(경북대)·윤지종(대구대 대학원)·장다연(계명대), 서울에서는 박예슬(홍익대)·이경미(홍익대)·이우현(한성대 대학원)·이정민(세종대 대학원), 부산·경남에서는 김지연(부산대)·최은진(동아대)·이상아(울산대), 전라도에서는 송경민 작가(군산대 대학원)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박예슬 작가는 2014 한국여성미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경민 작가는 2013년 제34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최은진 작가는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한 ‘YOUNG ARTIST - ARTISRAT展’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키다리갤러리 김민석 대표는 “지난해보다 많은 작가들이 공모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다양한 전시경력과 수상경력을 갖춰 장래가 촉망되는 작가도 상당수에 이르렀다”며 “올해 키똑전에서 소개되는 작가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키다리갤러리에서 적극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6시에는 작가들과 관람객이 작품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키다리 오픈 토크’도 진행된다. 3월10일까지. (070)7599-566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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