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만남을 통해 사회생활을 해나가고, 자신의 인맥을 형성해나간다. 소개라는 것은 소중한 만남을 연결해주고, 서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개자를 통해 자신이 소개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소개자가 되어 사람들을 소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소개 자리에서는 조금 전에 소개받은 사람의 이름을 잊거나 소개자의 입장에서 어떤 순서로 소개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을 것이다.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사람과 친해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기는 것이므로 소개자는 공통의 화제를 찾아 이야기의 실마리를 엮어 나가도록 마음의 배려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개가 잘 이루어지면 그만큼 만남의 인상도 깊어질 것이고, 인간관계망을 이어 주는 실마리가 되므로 자신을 알리거나 다른 사람을 소개하는 것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을 소개할 때는 “A씨입니다(This is Mr.A)” 하는 방식과 “A씨를 소개합니다(May I Present Mr.A?)” 하는 방식의 두 가지가 있다. 이때에는 소개말 속에 소개되는 사람의 신상을 간략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소개된 두 사람은 우리나라의 경우 “처음 뵙겠습니다”라고만 하지 말고 반드시 상대방의 성을 Mr.나 Miss. Mrs.의 존칭을 붙여서 부르는 것이 정식이다. 그러므로 소개받을 때나 소개를 할 때에는 상대방의 이름을 주의해서 들어두어야 한다.
요즘은 소개의 절차와 형식이 예전만큼 엄격하지 않다. 우선 다음의 3가지 원칙을 알아두면 언제 어디서 누구를 소개하더라도 에티켓에 어긋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첫째, 남성을 여성에게 소개한다. 둘째, 손아랫사람을 손윗사람에게 소개한다. 셋째, 미혼인 사람을 기혼자에게 소개한다.
첫째의 경우, 상대가 성직자나 고관이라면 예외적으로 그들에게 여성을 소개하는 것이 올바른 예의라는 것을 알아 두는 게 좋다. 소개 시에는 모두 일어나는 것이 원칙이며 소개 후 남성 간에는 악수를 교환하고 여성은 목례로 대신한다. 연장자가 악수를 청하기 전에 먼저 손을 내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가 소개를 받는 입장이라면 상대방의 이름을 충분히 주의해서 듣고 잘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정식으로 소개를 받을 때까지는 조용히 기다리며 소개받은 후 명함을 교환해야 한다. 소개매너는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예의이자 매너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실수를 한다면 사람들에게 매너 없는 사람이라고 눈총을 받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소개하는 정확한 방법을 익혀 소개하는 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한번 살펴본 후 매너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해련<스카이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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