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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밥 대신 인스턴트 등 가공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비만에 걸리기 쉽고 점차 비만지수가 높아지면서 건강 상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아 때부터 잘못된 식습관은 갖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태양인과 소양인 아이는 성질이 시원하고 맛이 담백하고 지방질이 적은 메밀, 보리, 팥, 배추, 오이, 가지, 상추, 조개, 해삼, 굴, 새우 등과 같은 채소류, 해물류가 적합하다. 하지만 맵고 뜨거운 성질의 음식은 맞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태음인 아이는 위장 기능이 좋아서 식성이 좋고 음식을 잘 먹는 체질이다.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과식하지 않는 식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태음인 아이는 콩, 율무, 고구마와 같이 칼로리가 낮은 탄수화물과 무, 도라지, 더덕, 연근 등의 뿌리채소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 아이는 비장과 위장의 기능은 약하고 소화장애가 오기 쉬운 체질이라 편식하는 경향이 있다.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아이들이 잘 먹는 요리를 찹쌀, 감자, 닭고기, 멸치, 시금치, 양배추, 쑥, 사과, 토마토 등 성질이 따뜻한 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함께 만들면서 흥미를 느끼도록 해 먹이는 것이 좋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은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적정 수면시간을 제대로 지켜 정상적인 성장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음인 아이는 소화력이 약해 식사량을 많이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시간도 중요하지만 소양인 아이가 잘 때 땀을 흘리거나 태음인 아이가 악몽을 많이 꾸는 것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이므로 부모는 아이가 자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수면시간을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안 찌는 체질이거나 비염,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체질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적당한 운동량과 체질에 맞는 운동법을 선택하면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적당히 땀을 흘려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과체중이 되기 쉽고 살이 잘 찌는 경향이 있는 태음인 아이는 정상적인 성장발달의 문제뿐만 아니라 추후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수영과 테니스 등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추천한다. 태양인과 소양인 아이는 마르고 근육질의 체형을 가져서 다른 체질에 비해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다. 양기가 충만한 태양인과 소양인 아이는 실내 스포츠보다는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사이클, 축구, 등산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음인 아이는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체력 저하를 유발하고 흥미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구한의대 사상체질과 최애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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