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경제 살리기’ 맞춤형 종합대책 추진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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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9 07:26  |  수정 2017-11-29 07:26  |  발행일 2017-11-29 제8면
행정부지사 이끄는 지원단 구성
관광 활성화·농특산품 판촉행사
피해 집중 흥해 도시재생사업도
경북도 ‘포항경제 살리기’ 맞춤형 종합대책 추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8일 열린 ‘포항경제 살리기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는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꾸려 종합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경북도 제공>

지진으로 타격을 받은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북도가 발 벗고 나섰다. 이와 함께 피해가 집중된 흥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경북도는 2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포항경제 살리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지원단은 일자리활성화총괄·농특산품지원·관광활성화 등 3개 팀(팀장 담당국장)으로 나뉘어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 실·국별로 관광활성화, 전통시장 장보기, 농·특산품 구매하기 등 포항을 도울 수 있는 경제정책을 발굴·실시하는 ‘포항경제 氣살리기’도 추진한다. △지진피해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겨울여행주간 연계 포항홍보 및 관광 특별할인 △공공기관 구내식당 포항지역 농수산물 이용 △중앙부처·지자체·기업행사 유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키로 했다.

특히 지난 24일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전 국민 과메기 사먹기 운동’도 국민운동단체 주도로 적극 추진한다. 경북도는 우선 30일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과메기 시식·판매 등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적으로 과메기 바람을 불러일으켜 포항경제를 일으키는 촉매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흥해지역에는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가능한 방안 찾기에도 돌입했다. 도시재생사업TF를 긴급 가동하고 민간과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 흥해지역을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도지사는 “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서민경제에 2차 피해가 없도록 포항경제 살리기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면서 “포항이 조기에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이 포항을 자주 찾아주고, 포항 농·특산품을 더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진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구성·운영 중인 ‘경북도 복구지원단’의 팀별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격상하고 재난 현장에 맞춰 팀을 개편하는 등 보강에 나섰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와 재난 현장과의 유기적인 협조·소통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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