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일’…음식점·숙박·소매점 등 10% 이상…크루즈 20% 할인

  • 마창성
  • |
  • 입력 2017-11-29 07:15  |  수정 2017-11-29 11:55  |  발행일 2017-11-29 제1면
포항사랑상품권도 할인 판매…죽도시장 주차 2시간 무료
市 “정부행사 유치”…포스코, 사외식당 이용·특산품 구매

지진으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18일부터 2개월간 음식점, 숙박업소, 소매점 등 포항지역 모든 업종이 품목별 10% 이상 할인하는 ‘포항 몽땅 할인전’을 연다. 또 다음 달 20~27일에는 3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개인에게 10%(50만원 이내) 할인 판매한다.

28일 포항 UA컨벤션에서 열린 ‘11·15 지진피해지역 안정화 대책’ 토론회에서 포항시는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지역경제 조기 정상화 실현하자’며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 토론회에는 지역 상공계, 금융기관, 농수산단체 등 각계각층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기업의 구내식당 휴무 확대, 연말연시 각종 행사·모임 활성화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관·단체별로 죽도시장 등에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12월 한 달간 전통시장 공영 주차장 요금을 2시간 면제한다. 다음 달 22∼24일에는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를 열어 다른 자치단체의 기관·단체별 버스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1박 이상 관광객에게 인센티브 제공 △정부 각 부처의 전국단위 행사 유치 △해맞이축전 등 각종 행사 규모 확대와 신규행사 기획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기업도 힘을 보탠다. 경북도는 ‘경제활성화지원단’을 구성해 일자리 및 관광 활성화, 농특산품 구매 등대책을 마련한다. 또 흥해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포항지역 식당에서만 사용 가능한 직원 특별 회식비 4억1천만원을 긴급 편성했으며, 포항특산물 구입 운동을 병행한다. 사회적기업인 포항크루즈는 다음 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으로 인한 불안심리 해소와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역경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