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식목일을 기념해 백두대간에 분포하는 희귀식물을 엄선한 ‘백두대간의 희귀식물’ 도감<사진>을 발간했다. 백두대간 희귀식물 도감은 백두대간 보호지역 희귀식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쳐 식물표본·문헌자료 분석을 토대로 만들었다. 주요 희귀식물 150종에 대한 식물학적 정보·분포 정보·보전 방안·자생지에서 확보한 사진 자료 등을 담았다.
노랑만병초를 비롯한 눈잣나무·산솜다리 등 멸종위기 고산식물과 남북한이 똑같이 희귀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모데미풀·꼬리진달래·백작약 등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희귀식물의 종류를 알고, 희귀식물 자생지 등 주변 환경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환경변화에 취약한 희귀식물을 보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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