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개인·단체부문 상 휩쓸어

제3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고등부 개인과 단체 부문을 석권한 학생들이 대회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항공고(교장 김병호)가 제3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달 23~26일 경북항공고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교 4개교 28명을 비롯해 직업전문학교 8개교 74명, 대학교 13개교 71명, 육군과 공군, 기업체 33명 등 모두 206명이 참가해 나흘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북도·영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경북항공고·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경북항공고는 프리미엄섹션 부문 고등부 개인 대상·금상·은상·동상·우수상을 비롯해 단체부문 대상·금상을 석권했다. 이 가운데 개인 부문 대상, 금상 수상자 2명은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김병호 교장은 “선수들이 여름방학 내내 더위와 싸워가며 훈련을 한 결과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내게 됐다”면서 “앞으로 경북항공고가 항공정비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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